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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키를 재자! 휴대용 신장계 ‘인키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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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02 11:44:45

    체성분 분석 및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 인바디가 휴대용 신장계 인키즈(Inkids)를 선보였다.

    인키즈(모델명 InLabS50)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기존 신장계와 달리 작고 가벼워 어디든 휴대가 가능하다. 또한 초음파를 통해 신장을 측정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정확한 성장 발달 정도를 기록할 수 있다.

     

    ■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신장계

    인키즈는 가로 길이가 30cm로 일반 가방에도 쉽게 담을 수 있으며 무게는 238g으로 항상 휴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삼각기둥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다.

     

    색상은 그린, 블루, 핑크, 그레이 4가지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화사한 컬러다.

    제품 중앙에는 신장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이 하나의 버튼으로 제품을 켜고 신장을 잴 수 있다.

    신장을 재고 가만히 두면 알아서 꺼지기 때문에 전원 관리가 필요 없다. 제품 하단 커버를 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인키즈는 4개의 AAA 배터리로 작동한다.

    ■ 온도와 습도 알려줘

     

     

    인키즈의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집 안의 온도와 습도를 알려줘 실용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가 켜지면 백라이트가 함께 켜지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충분한 식별이 가능하다. 온도와 습도 이외에 시계 기능을 넣었다면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 좋았을 듯싶다.

    ■ 초음파로 빠르고 정확하게 신장 측정

    (사진=인바디)

     

    인키즈는 초음파를 통해 키를 잰다. 측정 범위는 50cm 부터 2m까지 측정이 가능해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사용이 가능하다. 50cm 이상만 된다면 제품의 높이까지 측정할 수 있다. 오차범위는 ±0.5cm다.

    신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한 번 누르자. 디스플레이가 켜지면서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며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PUSH라는 문구가 뜨면서 신장 측정을 시작한다.

     

    인키즈 같은 경우는 제품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인키즈는 수평 센서를 내장해 기울기에 따라 바가 움직인다. 수평바가 가운데 맞춰지면 PUSH 문구가 다시 뜨며 버튼을 눌러 신장을 잴 수 있다. 수평이 맞았을 때는 삐 소리가 나기 때문에 혼자서 키를 재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 

     

    키를 측정하는 시간은 약 1초가 걸린다. 정확하면서 빠르게 신장을 잴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만약 수평이 맞지 않거나 주변에 장애물이 있다면 아예 측정이 되지 않는다.

    ■ 전용 앱을 통한 기록

     

    인키즈를 통해 정확한 신장을 쟀다면 인키즈 전용 앱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Inkids 앱을 검색하면 해당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같은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는 없고 앱을 켜고 사용자가 직접 신장 기록을 저장해야 한다.

     


     

    날짜별로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 그래프를 통해 쉽게 관찰이 가능하다. 한눈에 성장 발달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또래 평균키에 대비해 얼마나 더 큰지 지난 측정값보다 얼마나 더 자랐는지 결과 해설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성장 앨범 이라는 메뉴를 통해 아이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고 키에 따라 당시의 사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 학교, 병원 등 다양한 활용 가능한 신장계

     

     

    인키즈는 기존 신장계와 달리 어디든 가지고 다니고 또 쉽게 간단하게 신장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아이들의 키를 측정해야 할 학교나 소아과 병원, 약국, 유치원 등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만 원대 중반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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