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 국내 업체와 손잡고 교육용 태블릿 'ST 패드' 출시한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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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7 13:47:09

    인텔코리아가 국내 교육용 태블릿 업체인 엠피지오와 교육 콘텐츠 기업 에스티앤컴퍼니와 손잡고 교육용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왼쪽부터 에스티앤컴퍼니 조세원 부대표,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엠피지오 이상수 대표


    인텔코리아와 엠피지오, 에스티앤컴퍼니가 함께 선보인 교육용 태블릿 엠피지오 'ST 패드(Pad)'는 인텔 태블릿 전용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베이트레일)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채택됐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 IPS 패널로 1200x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적은 배터리 소모량과 모바일 교육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코리아는 “이번 3사 간의 협력이 인텔의 포괄적인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으로 인한 성과”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태블릿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만 대의 태블릿을 에스티앤컴퍼니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ST 패드는 교육용 플랫폼 분야 인텔의 기술력과 엠피지오의 교육용 태블릿 개발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으로, 외국어전문 영단기와 공무원시험전문 공단기 등으로 국내 교육서비스로 잘 알려진 에스티앤컴퍼니의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개발됐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와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나가면서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텔은 지난 10년간 본 솔루션의 개발을 비롯해 교육용 플랫폼 분야에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국내외 주요 OEM 및 교육 컨텐츠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향후 인텔과 엠피지오는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교육용 태블릿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호 기술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인텔은 지난 2013년부터 태블릿 시장을 강조해왔으며 이제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시기”라며,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 업체들과 과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ST 패드


    교육용 태블릿 ST 패드의 공급과 판매를 맡은 에스티앤컴퍼니는 해당 태블릿을 29만 8천 원에 올 6월경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블릿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콘텐츠 쿠폰북을 포함시켜 ST 패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앤컴퍼니 측은 “2016년 1분기까지 ST 패드를 약 30만 대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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