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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크로노블레이드' 앞세워 글로벌 향한다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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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7 16:07:35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에서 '크로노블레이드' '마블 퓨처파이트'를 필두로 글로벌 서비스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오는 3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블 퓨처파이트'와 5월 오픈 예정인 '크로노블레이드' 2종은 기존에 출시한 넷마블표 모바일 RPG와 다른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블 퓨처 파이트'는 한국형 모바일 RPG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지 가능성을 점치는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 넷마블은 그간 쌓아온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흥행 IP를 지닌 마블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


    특히, '몬스터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형 모바일 RPG가 해외에서도 첫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귀추가 주목된 상태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진이 아닌 유명 개발자의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크로노블레이드'.


    이 게임은 'GTA'와 '디아블로' 핵심 개발자들이 만든 액션 모바일 RPG로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토대로 한 그래픽과 콘솔급 액션의 재미가 특징이다.


    더불어 판타지와 SF가 섞인 독특한 세계관과 확장성이 용이한 게임월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액션성을 극대화한 진행형 격투 게임 스타일(Beat-Em-Up)을 통해 콤보 시스템과 공격 애니메이션에 재미를 전달, 게임을 배워나가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GTA' 크랙다운을 제작한 데이브존스와 '디아블로' 총괄 기획을 담당한 스티그헤드런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 높은 개발자로, '크로노블레이드'를 통해 이제껏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액션 RPG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해부터 자사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중국, 대만, 일본 등 모바일 게임 수출 국가가 확대되며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1735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밖에도 2월 17일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협업를 통해 엔씨소프트 IP에 기반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게임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리니지' '아이온'과 같은 엔씨소프트의 IP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엔씨소프트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폭넓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으며, '마블 퓨처파이트' '크로노블레이드'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다수의 게임이 존재한다. 따라서 올 한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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