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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개발자 버전 10052와 10061 공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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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7 20:03:15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스마트폰과 PC 등 2가지 버전의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의 최신 빌드를 발표했다. 빌드 10052와 빌드 10061 등으로 이미 테크니컬 프리뷰를 설치한 유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두 플랫폼 모두 3월 이후 업데이트 빈도가 빨라지고 있어 7월로 알려진 출시시기를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52와 10061의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되었다. 스마트폰 버전인 10052는 마이너 체인지의 느낌이 강하지만, PC 버전인 10061은 주요 어플의 일괄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해지는 등 유저가 쓰기 쉽도록 변화했다.

     

    스마트폰용 테크니컬 프리뷰는 4월 10일 10051이 공개된 이후 2주일이 지난 시점에 공개되었다. 빌드 번호가 1밖에 늘어나지 않은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 버그 수정을 중심으로 한 마이너 업데이트. 10051에서 나타났던 언어 추가 후 다운로드가 불가능했던 현상이 10052에서 수정되었다.

     

    이 외에 비행 모드의 효율화, 데이터 통신의 무효화 등 설정 메뉴가 추가되어 보다 상용화 버전에 가까운 못브을 보여준다. 또한 루미아 520/521의 유저에게서 보고된 윈도우폰 리셋 툴(Reset Tool) 사용 후 단말기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문제도 해결했다.

     

    PC용 테크니털 프리뷰는 이전 빌드 10049 발매가 있던 3월 30일에서 릴리즈 주기는 3주 이상이 되었다. 주로 유저 인터페이스 관련 변경이 눈에 띄는 등 스마트폰 빌드 10052에 비해 비교적 큰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빌드 10061은 현재 업데이트 주기를 빠른(Fast)으로 설정한 유저에게만 배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빌드 10049에서 언어 팩 등의 문제가 있는 유저가 느린(Slow)의 갱신 주기를 선택했을 경우 최신 빌드의 배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에 착안 10061에서는 느린으로 설정한 유저에게 업데이트를 배포할지 적기를 판단해 실행한다고 한다.

     

    빌드 10061의 큰 변경 사항은 메일, 캘린더 등 어플 업데이트에서 화면 내용의 변경이나 맞춤이 가능한 스와이프 제스처 조작, 2개의 어플 전환으로 예정된 설정이나 확인 등 윈도우 8 시대에 비해 유저 인터페이스 면에서 연구가 돋보인다. 글 편집 기능도 강화되고 있어, 표 및 사진 등의 삽입을 간단하게 실시하는 메일 계정의 설정이 쉬워진다.

     

    시작 메뉴와 태스크 바도 변경되었다. 검은색의 신규 테마가 적용되었으며, 데스크톱 배경에서 자동으로 메인 컬러링을 선택하는 오토 컬러(AutoColor) 기능 채용, 액션 센터(Action Center) 등의 투명도 설정이 가능해졌다.

     

    커뮤니케이션 사용 시 태블릿 모드에도 변경이 진행되어 그동안 데스크톱 모드와 태블릿 모드의 레이아웃이 달라서 위화감을 주었던 점이 사라졌다.

     

    다음 주 4월 29일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빌드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윈도우 10 개발에 관한 현황 보고와 향후의 방침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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