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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하면 사라지는 이메일 등장, 촬영해 보존할 수도 없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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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07 12:14:37

    AFP는 수신하면 바로 삭제되는 이메일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수신자가 메일을 읽으면 자동으로 없어지는 이메일을 송신할 수 있는 어플을 미국 벤처기업 컨피덴셜 CC(Confidential CC)가 개발한 것. 현재 공개된 모든 이메일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공동 창설자인 워렌 바스(Warren Barthes)는 5월 6일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IT 관련 이벤트에서 “이메일의 발송 주소 란에 새롭게 CCC 란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CCC를 지정해 보낸 이메일은 경우 인쇄나 전송, 보존이 불가능하고 메일을 읽으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어플을 실행한 뒤에는 같은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CCC 메일을 사진 촬영하고 보존하려는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 송신자와 수신자의 정보가 동시에 표시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또한 텍스트 부분의 경우에도 수신자가 화면을 스크롤해야 텍스트가 보이도록 했다.

     

    잘못 전송된 메일을 취소하거나 첨부 파일을 회수하는 등을 위해서 시간을 설정해서 메일을 송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타사의 서비스와 달리 이 어플은 구글(Google) 지메일(Gmail)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

    웃룩(Outlook) 등 기존 이메일 서비스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Apple) 제품용 어플은 이미 앱 스토어에서 입수가 가능하고, 5월 21일까지 모든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 전용과 컴퓨터용 버전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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