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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살까 말까... 그 고민의 한가운데에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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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2 18:20:39

    애플워치 국내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 애플워치 한국 출시일이 아직 미정인 가운데, 앱등이들을 포함해 나름 나 얼리어답터요 라고 하는 이들은 고민에 빠졌다. 애플워치를 어이할꼬!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이 많으리라. 가격이 생각만큼 저렴하지도 않고 기존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들도 크게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던지라, 애플워치에 대해 회피하고 가던 길을 갈까, 다시 돌아 와서 좀 더 고민을 해 볼까...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는 이전에도 많이 나와 있어서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이 좀 있지만, 애플에서 나온 스마트워치는 이번이 처음이라 반신반의, 애매모호, 갈팡질팡하는 사람이 많다. 나에게 과연 애플워치가 필요할까?

     



     

    애플워치가 국내에 출시되면 당신은 구매할 것인가? 생각만큼 싸지도 않다. 배터리도 하루를 잘 못 버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무선 충전이 지원 되어 충전이 조금 편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기존 애플 라인업을 다 갖고 있는 나름 애플 매니아들의 고민이 깊다.

    애플워치를 사자니 금액이 만만치 않고, 효용성도 애매모호 하고, 안 사자니 애플 라인업에서 옥수수 이빨 빠지듯 웜홀이 생겨 버릴 것 같다. 풀 라인업을 다 갖출 것이냐, 애플워치는 건너뛸 것이냐?

     

    해외에서 써 본 사람들에 따르면 애플워치를 차게 되면 아이폰 화면을 보는 빈도가 줄어든다고 한다. 알림이 오면 팔에 차고 있는 애플워치로 살짝 확인하고 중요치 않은 알림들은 무시하고 넘어가면 된다.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 매번 주머니 속에 넣어 둔 아이폰을 거추장스럽게 꺼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종일 차고 있으면서 간편하게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편할까? 그냥 아이폰만 쓰는게 더 편할까?

     



    기대와 함께 우려도 크다. 무겁고 두꺼운 시계를 24시간 차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사서 고문 당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손목시계를 안 차던 사람이 차게 되면 옷에 걸리적거려서 짜증스러울 수도 있다. 신경 안 쓰던 부분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되어 괴롭힐 수도 있다.

     


    구입 결정을 내려 놓을 것인가, 더 고민해 볼 것 인가? 남이 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 다시금 마음이 동하게 될까?

    일단 구입을 결정하고 나서도 더 심한 고민이 남아 있다.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에 대한 것이다. 이렇게 많은 애플 워치들 중에 어느 것을 사야할지... 고민은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계속 될 것이다. 당신을 괴롭힐 애플 워치에 대한 당신의 대응은 무엇인가?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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