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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정해 사업팀장 "파판14, 유저 의견 반영해 품질 높일 것"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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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10 23:19:31

    한국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파이널 판타지 14’의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가 11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액토즈게임즈는 10일 CBT에 앞서 향후 계획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레터라이브’를 온라인 방송을 통해 진행했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200여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해 사업팀장은 “이번 테스트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준비단계로서 진행되는 만큼 이용자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테스트 셋째날부터 종료일까지 모든 이용자들에게 서버를 공개할 것”이라 말했다.

     

    ▲ 왼쪽부터 액토즈게임즈 사업팀 최정해 팀장, 허준 과장, 박태현 서비스팀 차장

     

    이날 인터뷰에는 액토즈게임즈 사업팀 최정해 팀장과 허준 과장, 박태현 서비스팀 차장이 참석해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질)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되나.

    최정해 사업팀장: “그렇다. 단,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곧 확장팩이 적용될 예정이다. 8~9개월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인데, 오픈베타 서비스에 단계에서는 빌드를 맞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질) 캐릭터 이전 서비스 계획은.

    최정해 사업팀장: “캐릭터 이동 서비스는 힘들다. 한국 빌드에 맞지 않는 아이템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해외 서비스에서 보유중인 캐쉬도 문제다. 운영상의 문제가 있어 힘들 것 같다.”

     

    질) CBT 기간 중 중점 점검할 사항은 무엇인가.

    최정해 사업팀장: “서버 안정성과 현지화 품질의 체크다. 테스트 기간 중 이용자들이 지적한 부분을 적극반영해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질) 공개 테스트 일정은.

    최정해 사업팀장: “3분기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 일정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 같다.

    최정해 사업팀장: “퀘스트와 관련된 텍스트 양이 많다. 두꺼운 책 20권 정도 분량이다. 현재 80%가량 번역을 맞췄으며, 현지화 검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에 노력하고 있음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질) CBT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최정해 사업팀장: “완전 무작의로 선정했다. 100% 공정했다. 나도 떨어졌다(웃음).”

     

    질) 한국형 콘텐츠가 추가되나.

    최정해 사업팀장: “한복 등 한국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콘텐츠는 향후 공개서비스 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질) 다중 언어를 지원하는가.

    허준 과장: “일본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를 음성으로 지원한다. 많은 이용자가 원했던 기능이니 만큼 스퀘어에닉스와 협의해 추가했다. 옵션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일본어 음성은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질) 콘솔 버전도 함께 서비스 되는 것인가.

    최정해 사업팀장: “PC버전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콘솔 버전까지 서비스를 준비하기에는 일정이 빡빡하다. 또 콘솔 버전은 제조사와 협의해야할 부분도 있어 일정을 맞출수 없다. 많은 이용자가 기다린 게임인 만큼 빠른 서비스를 위한 조치이니 이용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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