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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K네트웍스서비스 “2018년까지 국내 5위 퍼블리셔 된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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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1 12:03:58

    SK네트웍스서비스가 국내 5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업체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김성균 게임사업팀장 “콘텐츠 확보 측면, 지분투자, 마케팅을 위한 투자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를 밝힐수는 없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가 모바일게임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만큼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그룹 내 게임사업을 위한 법인이다. 따라서 이날 행사는 통신서비스를 발판으로 마켓 플랫폼 사업을 진행해온 SK그룹이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사업에 진출할 뜻을 명확히 한 것.

     

    ▲ 왼쪽부터 지에이오게임즈 안진국 대표이사, SK네트웍스서비스 김성균 게임사업팀장, 조우찬 게임사업그룹장

     

    김 팀장은 “SK플래닛은 T스토어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와는 같은 그룹사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곧 확정된 협업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SK네트웍스서비스는 국내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5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6종의 게임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선봉장인 ‘지금부터 도넛’은 지난달 30일 캐주얼퍼즐게임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으로 출시했으며, 모바일RPG ‘어비스로드’를 빠르면 8월, 늦어도 3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RPG 장르를 중심으로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과 여성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 작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된 글로벌 진출도 ‘원빌드’ 전략과 개발업체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해외 시장에 대한 분석을 올해 내로 끝낸 뒤, 서비스 전략을 수립해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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