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솔게임기업체 닌텐도의 차기작 NX가 내년 7월 경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의 디지타임즈(DigiTimes)는 닌텐도가 현재 'NX'란 코드네임으로 개발중인 차기작의 제품 설계를 내년 2월까지 마치고 같은 해 7월 경 출시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닌텐도는 현재 신형 게임기 'NX' 프로토 타입을 올해 10월 시험 생산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폭스콘과 협의 중이다.

이후 제품 설계를 내년 2월에 마친 뒤 같은해 5~6월부터 'NX' 양산을 시작, 7월 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첫해 목표 생산대수는 2000만 대로 알려졌다.

하지만 닌텐도는 이에 대해 내년에 세부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NX'가 어떤 형식의 게임기인지도 현재까지로선 알 수 없는 상태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월 "NX에 닌텐도 자체 운영체제(OS)가 아닌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닌텐도는 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부인한 바 있다.

닌텐도는 지난 3월 소셜 네트워크 게임업체 DeNA(디엔에이)와 제휴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현재 기존 콘솔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컨셉의 차기작 'NX'를 준비 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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