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11 17:14:29
애플이 글씨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사라지게 하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제품정보 사이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이날 애플이 제출한 지속적인 필기 사용자 인터페이스(Continuous Handwriting UI)란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차세대 아이패드의 필기 입력에 관한 기술인 이 특허는 기기가 사용자가 쓴 글씨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술이다.
사실 아이패드 스크린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스타일러스 펜 등으로 이를 인식하게 하는 도구 및 응용프로그램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에 특허를 신청한 기술은 일반적인 기술과 좀 다르다.
아이패드 스크린에 필기한 글씨가 인식이 되면 자동으로 사라지고 다음 글씨를 쓰기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는 게 컬트오브맥의 설명이다.
특허 출원서에는 가상 버튼으로 '필기'와 '가상 키보드 입력' 모드를 전환하는 방식도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편지를 쓸 때는 필기체, 회의를 할 때는 '키보드'로 각각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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