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메이플스토리2’ PC방 빅5 안착...‘메이플스토리’도 한 단계 상승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7-22 10:14:11

    ‘메이플스토리’ 형제가 PC방 순위 점령에 나섰다. 지난 7일 출시된 ‘메이플스토리2’는 PC방 순위 5위에 안착했고, 초중고등학교의 방학 시즌과 맞물려 ‘메이플스토리’도 순위를 높이고 있다.

    22일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PC방에서 실행된 게임 중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의 상승세가 두드러 졌다. 

    ▲ 자료제공: 게임트릭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는 사용시간 19만 54시간을 기록, 점유율 3.39%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은 16.97%가량 늘었는데, 다른 상위권 게임이 소폭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 수치는 ‘메이플스토리2’를 PC방에서 즐기는 이용자가 늘고 있으며, 방학특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형뻘인 ‘메이플스토리’도 순위를 한 단계 높였다. 여름시장에 특히 강한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1.97%.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6.15%가량 늘었다. 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2’ 발매 이후 원작의 인기가 소폭 하향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서비스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신규월드 ‘리부트’, 신규직업 ‘키네시스’ 업데이트가 좋은 평을 받고 있어 한동안 강세가 예상된다.

    1위부터 3위까지의 최상위권은 요지부동인 모양세.

    1위 자리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차지였다. LOL은 점유율 41.44%를 기록하며 156주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다. 4주 뒤에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기록한 최장기간 PC방 순위 1위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가 차지했다. 넥슨이 서비스 하는 두 게임은 평균 점유율 10.31%, 9.17%를 기록하며 견고한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곧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도 최근 남격투가의 2차각성 업데이트와 연이은 이벤트 효과로 6위(점유율 3.01%)에 랭크됐다.

    이에 따라 넥슨은 PC방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5개 작품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여름시즌의 강자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등 MMORPG 3총사가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는 점유율 2.14%로 7위, ‘아이온’은 2.00%로 8위, ‘블소’는 1.90%로 10위.

    ‘블소’는 대형 e스포츠 이벤트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8강이 23일 시작되며,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대규모 업데이트 ‘파천성도’도 22일 적용될 예정이라 차주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 자료제공: 게임트릭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1691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