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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단말기 발표회,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 노트북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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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7 17:37:03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6일 뉴욕에서 윈도우 10 단말기 관련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신형 루미아(Lumia) 시리즈 스마트폰, 서피스 프로(Surface Pro)와 함께 동사 최초의 노트북 서피스 북(Surface Book)이 발표됐다. 홀로렌즈(HoloLens)도 데모가 진행되었으며, 2016년 1/4분기 개발자 킷이 300달러에 제공된다고 한다.

     

    행사에서 가장 먼저 발표된 것은 리스트밴드형 단말기 마이크로소프트 밴드(Band)의 신모델 밴드 2였다. 디스플레이가 커브 유리로 처리되었고 윈도우 10을 탑재해 코타나를 조작할 수 있다. 윈도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및 iOS 단말기와도 연계된다. 이날부터 예약 접수가 시작되며 10월 30일부터 발매된다. 가격은 249달러.

     

    윈도우폰을 지원하는 신형 루미아 950과 950 XL(하이엔드급), 루미아 550(저가형) 등 3가지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950은 5.2인치, 950 XL은 5.7인치이며 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 포트는 USB 타입 C를 탑재했다. 950은 549달러, 950 XL은 649달러이며 11월 발매된다. 550에 대한 설명은 없고 12월 발매되며 139달러에 출시된다고 한다.

     

    루미아 스마트폰을 PC나 TV의 대형 화면에 유선 접속하는 허브 디스플레이 독(Display Dock)도 발표됐다. HDMI, 디스플레이 포트, 3개의 USB 포토를 갖춘 박스.

     

    서피스 프로 3의 후속 모델인 서피스 프로 4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3보다 얇아졌다(8.4mm). 성능도 3보다 30% 향상, 애플 맥북 에어(MacBook Air)보다 50% 빠르다고 한다. 가격은 899달러로 10월 26일부터 발매된다.

     

    서피스 펜(Surface Pen)도 변경되었다. 서피스 프로 4의 픽셀 센스(PixelSense)를 지원하고 있다. 펜 끝 반대 측 버튼을 통해 지우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설정해둔 어플을 동작시키거나 코타나를 실행할 수도 있다. 측면 자석에 서피스 단말기를 탈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정 어플 뿐만 아니라 어도비 포토샵 등 서드 파티 어플 사용도 가능하다. 행사에서는 스태프패드(StaffPad)라는 작곡 어플을 통해 오선지에 음표를 그리는 데모 동영상이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의 노트북 서피스 북이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번째 오리지널 노트북이다. 서피스 시리즈처럼 키보드 부분을 삭제하고 360도 회전해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품을 13.5인치 노트북으로 정의했다.

     

    본체 두께는 약 7.7mm 키보드 독과 접촉부는 주름상자처럼 생긴 머스클 와이어(muscle wire)를 채용했다. 타이핑이 매우 편리하고 조용하다고 한다. 성능은 맥북 프로의 2배로 알려졌다. 가격은 1499달러부터며 10월 26일 발매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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