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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순위, 작년에 이어 애플과 구글이 1~2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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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3 14:41:59

    세계 최대 브랜딩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순위(Best Global Brands 2015)를 발표했다. 이 랭킹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순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올해로 16번째다.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애플과 구글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0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고, 2위인 구글은 12% 증가한 1203억 달러였다. 3위는 코카콜라,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5위는 IBM이 차지했다. 아마존은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379억 달러(전년 대비 29% 증가)로 브랜드 가치가 향상됐다.

     

    인터브랜드는 이번 발표에 대해서 “사람의 요구나 그에 대응하는 서비스가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성공한 브랜드가 가져야 할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100위에 속한 브랜드 대부분은 사람들의 개성과 취향을 충족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내 브랜드를 살펴보면 도요타가 6위(490억 달러)에 오른 것을 필두로 일본에서는 6개 브랜드(도요타, 혼다, 캐논, 닛산, 소니, 파나소닉), 한국에서는 3개 브랜드(삼성 7위, 현대, 기아), 중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화웨이(88위)와 함께 레노보(100위)가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되었다.

     

    분야별로는 IT와 자동차 관련 부문 브랜드가 28개였으며,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13개 브랜드가 선정되었고 브랜드 가치는 전체의 33.6%였다.

     

    그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핵심 기반 지역(home region) 외 매출 비율이 30% 이상인 브랜드

    2.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고, 신흥국에서도 폭넓게 인지도를 쌓고 있는 경우

    3. 브랜드의 재무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각종 재무 정보가 공개된 경우

    4. 자본을 포함한 수익(Economic Profit)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5. 핵심 기반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랜드.

    6. 브랜드가 고객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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