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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재시동... 대형 모바일 신작 3종 출시 예고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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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5 12:04:14

    넥스트플로어의 게임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린다.

    넥스트 플로어는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NFC(넥스트플로어 퍼스트 커뮤니케이션) 행사를 열고 기업소개와 신작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공식석상에 나올 기회가 없었는데 NFC 행사를 기점으로 더 많은 소통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공식행사인 오늘은 넥스트플로어의 향후 수년을 책임질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인사말을 건냈다.

    그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드래곤플라이트’로 시작된 넥스트플로어의 지난 3년간의 행정을 되짚었다. 발표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는 4인의 개발자로 시작한 인디업체로, 여러 가지 작품을 내놓았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때 ‘드래곤플라이트’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입점을 기점으로 스타개발사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자산과 도전정신, 개발자 중심의 개발사로서 앞으로의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신작 라인업이 발표됐다. 넥스트플로어는 올해 ‘프로젝트K(가칭)’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크리스탈 하츠’, ‘데스티니 차일드’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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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플로어, 야심작 3종 공개

    먼저 ‘프로젝트K’는 최근 시장의 관심도가 오른 ‘카카오 프렌즈’의 지적재산권(IP)를 사용한 작품으다. 김 대표는 “이노에이지(대표 금정민)이 개발한 이 게임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리스탈 하츠’ 소개가 뒤이어졌다. 이 작품은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가 돋보이는 모바일RPG다. 이 게임은 400여종의 캐릭터를 활용해 최대 4명으로 구성된 파티를 조작해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창세기전’ 시리즈, ‘블레이드 & 소울’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넥스트플로어가 손잡고 개발한 대작이다. 양사는 앞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채결하고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대략적인 출시일정(2015년 12월)과 모습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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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산업도 영화처럼... 스타 개발자 육성에 집중

    김 대표는 넥스트플로어가 직접 개발-서비스 하는 작품은 물론, 공동개발, 퍼블리싱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스타 개발자를 만드는 회사로 기억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임의 재미를 보장하는 개발자를 보유한다면 사업적 성과는 뒤따라 올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는 “게임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목소리를 게임에 반영하고 서비스를 개선한다면 수익은 따라올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도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게임산업을 영화산업과 비교하며 스타개발자 육성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임의 재미를 보장하는 개발자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유명 영화감독이 흥행의 요소로서 지목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김 대표는 소규모 자본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은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헐리우드가 대규모 자본으로 영화를 쏟아내지만, 여전히 한국영화의 흥행성과 가능성이 높은 것과 게임산업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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