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0-25 20:58:13
지난 20일 국내에 출시된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넥서스 5X'를 분해한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IT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은 23일(현지시간) '넥서스 5X'를 분해한 보고서를 자사 홈페이지 및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했다.
'넥서스 5X' 후면 카메라는 소니의 센서를 탑재되어 있으며 퀄컴의 퀵 차지(Quick Charge) 2.0 칩을 탑재하고 있는 사실 등이 확인됐다.
'넥서스 5X'는 LG전자와 구글의 합작품으로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Marshmallow)’가 탑재되어 있다.
아이픽스잇은 우선 '넥서스 5X'가 전작인 '넥서스 5'처럼 간단한 모듈 구조로 되어 있으며 고장난 부품만 교체가 가능하다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넥서스 5X'는 '수리 편의성 평가'에서 10점 만점 기준으로 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이픽스잇이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넥서스 5X'의 배터리 팩 부분은 접착제로 붙어 있지만 단단하게 붙어있지 않아 쉽게 손상없이 분해할 수 있다.
수리하기 어려운 부분은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단말기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유리와 액정 패널이 결합되어있는 부분과 USB 타입 - C포트가 메인 보드에 붙어 있는 부분 등이다.
아이픽스잇이 주목한 점은 퀄컴의 퀵 차지 2.0칩 'SMB1358'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구글은 '넥서스 5X'이 퀵차지를 지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향후 고속 충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에는 소니 엑스모어 IMX377 센서가 탑재됐다. RAM은 2GB로 삼성전자의 제품이다. 16GB 스토리지(eMMC 5.0 플래시 메모리)는 도시바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풀HD급 디스플레이(화면), 1200만화소급 카메라, 270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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