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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의 감동을 전할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5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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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30 17:24:48

    최근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무선 스피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음질이 개선되면서 프리미엄 유선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사운드 구현이 가능해 진 것이 주요했다.


    여기에 무선 제품의 최대 장점인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이 합쳐지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올 한 해 오디오 시장을 흔들고 있는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제품 5종을 꼽아봤다.


    원음의 감동을 느끼다, 소니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 'SRS-X99'


    소니 ‘SRS-X99’는 강력한 154W 출력과 2.1채널의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CD(44.1kHz/16bit) 음질을 뛰어넘는 고해상도 오디오(HRA)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음원 입출력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재생하는 S-마스터 HX 풀 디지털 앰프와 압축 음원을 고해상도 음원으로 변환하는 DSEE HX 기술을 적용해 보컬과 악기의 섬세함까지 표현해낸다.


    뿐만 아니라, 소니가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적용해 기존 블루투스 연결 대비 3배의 전송량을 실현하여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HRA급 음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 기존 블루투스 코덱인 SBC, AAC 지원은 물론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DLNA나 애플 iOS 기기를 위한 에어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원터치 페어링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포터블 스피커, 홈 오디오, TV 등을 서로 연결해주는 멀티룸 기능을 통해 다수의 스피커에서 동일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직육면체 형태(Definitive outline)의 심플한 디자인의 ‘SRS-X99’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 부분은 음파가 부딪혀 사운드를 간섭하는 회절 현상을 최소화했다. 컬러는 블랙 1종으로 값은 69만 9,000원이다.


    독특한 구조 설계가 돋보이는 B&W 하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T7'


    하이엔드 스피커로 유명한 영국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블루투스 스피커인 T7은 독특한 벌집 구조 외관이 눈에 띈다.



    '마이크로 매트릭스'라 이름 붙인 육각형 셀 구조물을 넣어 스피커의 진동을 억제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여기에 블루투스 코덱 APT-X와 50mm 드라이브 유닛을 통해 고품질 오디오 데이터를 스트리밍해 언제든지 선명하고 박력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PC, 스마트폰 등의 기기로부터 오디오를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최대 18시간 동안 수명이 지속된다. ‘T7’은 중후하고 멋스러운 느낌이 강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값은 49만 5,000원이다.


    무선 청취 범위를 넓힌 보스의 가정용 무선 오디오, '사운드 터치 20 시리즈 Ⅲ'


    보스(Bose) '사운드 터치 20 시리즈 Ⅲ'는 무선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블루투스 스피커다. 가정 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트리밍 음악 청취 및 인터넷 라디오 재생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무선 청취 범위를 넓혔다.



    보스의 독자적인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digital signal processing)을 통해 높은 볼륨뿐만 나이라 낮은 볼륨에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생한다.


    또한 사운드터치 전용 앱을 통해 리모컨이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 기기에서 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6개의 프리셋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이나 좋아하는 음악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지정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구성된 사운드터치 20 시리즈 Ⅲ는 주방, 서재 등의 방에 잘 어울리며, 값은 57만 2,000원이다.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하만 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오라’


    하만 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 ‘오라’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품 하단에 4.5인치 크기의 강력한 서브 우퍼를 탑재해 저음역대를 강화했으며, 360도 전 방향으로 소리를 전달해 어느 곳에서나 균일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은 물론 애플의 ‘에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용 ‘DLNA’를 지원해 무선에서도 생생한 고품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헤드폰 단자를 통해 헤드폰으로도 하이엔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TV 연결이 가능해 TV 사운드바로도 활용 가능하다.


    블루 컬러의 LED는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해주며, 어둠 속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한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2가지로 값은 54만 9,000원이다.


    북유럽 감성을 담다, 비파 무선 스피커 '코펜하겐'


    ‘코펜하겐’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비파에서 선보인 무선 스피커로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과 북유럽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이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연결 방식 통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으며, 6개의 TI 디지털 퓨어 패스 앰플리파이어와 포스 밸런스드 우퍼 시스템을 장착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명품 북유럽 가구에 사용되는 크바드라트 패브릭을 사용했으며, 음각으로 새겨진 로고, 수를 놓아 만든 볼륨 버튼 등으로 디자인에 완성도를 더했다.


    간결한 사각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 일명 ‘뮤직백’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이스블루, 샌드옐로우, 오션블루, 패블그레이, 선셋레드, 앤스러사이트그레이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값은 129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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