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07 17:24:00
국내 유일의 콘텐츠 콘퍼런스인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 이하 디콘 2015)'가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콘텐츠, 연결과 확장'을 주제로 오는 17, 18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14회째를 맞는 디콘은 올해의 경우, 세계적 ICT 전문가이자 콘텐츠의 미래의 저자 프랭크 로즈를 기조연사로 초청해 새로운 형식과 실험으로 무장한 미래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산업의 확장 △핀테크와 리테일 △중국‧인도네시아 교류방안 등 3개 트랙을 중심으로 세계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업의 확장’ 트랙에서는 △피키캐스트 장윤석 대표가 ‘플랫폼의 확장’ △데일리모션의 앙투앙 나자렛(Antoine Nazaret) 아시아 콘텐츠 총괄이사가 ‘디지털 시대에 직면한 미디어’ △CJ E&M 이명한 본부장이 '콘텐츠 산업,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핀테크와 리테일’ 트랙에서는 콘텐츠산업에서 핀테크 기술이 갖는 잠재력과 두 산업이 결합했을 때의 파급력에 대한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의 전망과 국내 대표 콘텐츠 리테일 사업자들의 전략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도 세계웹툰포럼,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수출실무워크숍과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콘텐츠 장르별 정책 사업 제안, 논의가 진행되는 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수출실무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중국의 외국 문화콘텐츠 진입 규제 및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방안 △중국에서의 상표 피해 사례 및 상표 보호방안 △콘텐츠 수출기업 계약서작성 실무 관련 경험을 전수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현재 콘텐츠 산업은 장르 간, 이종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미래 비전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콘 2015’는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dicon.or.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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