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에 실시간 협동 콘텐츠인 ‘레이드’를 비롯해, ‘월드보스’ 등 보다 강력한 몬스터들과의 전투 모드가 오늘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컴투스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쿤스트할레에서 ‘서머너즈 워’ 이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초청 행사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이계의 틈’을 공개했다.

‘서머너즈’는 컴투스의 기대작 중 하나로, 고품질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턴제 RPG로, 지난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50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글로벌 흥행을 시작했다. 올해 11월에는 누적 5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게임으로 우뚝 섰다.

▲컴투스 이주환 상무

컴투스 이주환 상무 “‘서머너즈 워’의 성과는 이용자분들의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한 사람의 이용자로서 ‘서머너즈 워’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서머너즈 워’를 개발한 정민영 PD가 연단에 올라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이계의 틈’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계의 틈’은 오는 12월부터 다음해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될 대규모 업데이트다.

발표에 따르면 ‘이계의 틈’은 크게 △월드보스 △레이드 △마법부여 3개의 신규 콘텐츠를 품고 있다. 또, 새로운 던전과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 ‘아레나’ 등도 추가-강화된다.

‘월드보스’는 전 서버의 이용자가 하나의 거대하고, 강력한 몬스터를 함께 사냥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월드보스’에 입힌 피해를 환산해 기여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뉜 보상을 받게 된다.

전투는 이용자 몬스터 20개와 월드보스 1로 진행되며, 최소 10개의 몬스터로 참여할 수 있다. 또, 한번 전투에 참가한 몬스터는 하루 동안 ‘월드보스’ 토벌에 참여할 수 없다.

‘레이드’는 실시간 파티플레이 콘텐츠다. 난이도는 총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3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이뤄 도전할 수 있다. 한명의 이용자는 최대 6마리의 몬스터를 사용할 수 있어, 총 18개의 몬스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파티원들은 서로의 ‘리더 스킬’과 약화효과를 공유한다. 보스의 체력은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만, 공격 게이지는 3개로 구분돼 있다. 또, 3개로 나뉜 보스의 공격부위를 각 파티원들이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법부여’는 룬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레이드’를 통해 ‘마법부여’에 필요한 2가지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재료는 룬의 부옵션을 강화하는 ‘연마석’과 부옵션을 바꾸는 ‘보석’으로 구성돼 있다.

정 PD는 “룬 시스템이 ‘서머너즈 워’의 핵심인 만큼, ‘마법부여’ 시스템을 통해 몬스터의 육성과 룬 세팅의 전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투와는 별개로 몬스터들의 외형을 변경하는 ‘형상 변환’ 시스템도 예고됐다. ‘형상 변환’은 일종의 아바타로서 보유한 몬스터들의 외형을 바꾸는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일부 몬스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도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인 콘텐츠들의 방향성도 발표됐다. 정 PD는 “실시간 ‘아레나’ 등 이용자분들의 기대치가 높은 콘텐츠를 기획-개발 중이다”며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서머너즈 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이용자를 위해 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구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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