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성공적인 PT 위한 초고해상도 프로젝터,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EZ770Z'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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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25 13:55:32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장치로 프로젝터를 꼽을 수 있다. 프로젝터는 이동할 수 있는 크기를 지니면서도 수백 인치의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디스플레이와 차별점을 둔다.

    물론 LCD 디스플레이로도 프레젠테이션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지만 수백 인치의 화면을 구현하기에는 프로젝터가 훨씬 더 값이 저렴하며 어디든 설치가 편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프레젠테이션 도구로 프로젝터가 가장 흔하게 쓰인다. 

    프로젝터도 종류가 다양하다.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초슬림 프로젝터나 소규모 회의실을 위한 콤팩트 프로젝터, 전문가를 위한 거치형 프로젝터 등으로 대체적으로 크기가 크거나 무거울수록 이동성은 낮아지지만 그만큼 준수한 성능과 화질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대회의실이나 대강당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서 프로젝터 화면을 띄워야 하거나 밝은 실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경우 혹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인상적인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면 그에 어울리는 전문가용 프로젝터가 필요할 것이다. 

    성능을 높인 전문가용 프로젝터는 선명한 초대형 화면을 만들어내 대형 장소 투사에 어울리며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하는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예를 들면 장시간 투사에 어울리는 내구성과 냉각을 위한 설계로 인해 실수 없는 매끄러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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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LCD 프로젝터  PT-EZ770Z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EZ770Z는 뛰어난 제원을 갖춘 전문가용 프로젝터다. 6,500 안시루멘 밝기로 밝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풀 HD 해상도를 넘어서는 WUXGA 해상도를 갖춘 만큼 어디서나 고화질 화면을 만들어 낼 고성능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다. 

    부드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 

    전문가용 프로젝터는 투박하고 딱딱한 이미지의 디자인이 많지만 파나소닉 PT-EZ770Z는 오히려 부드러운 곡션을 통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화질이 중시되는 라인업의 프로젝터지만 인테리어를 신경 쓴 곳에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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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을 높인 전문가급 제품 중에서는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너비는 너비 53cm, 깊이 44.5cm, 높이 17.7cm로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 보다 조금 더 큰 정도다. 무게는 10.6kg으로 휴대용 프로젝터는 아니지만 중요한 행사나 이벤트가 있다면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

    렌즈가 측면이 아닌 정중앙에 있어 프로젝터를 스크린 중앙에 놓으면 화면을 올바르게 설치하기 쉽다. 아랫면은 평평하게 만들어 테이블 위에 놓았을 때 안정적이며 천장에 거치하는 브라켓을 이용하면 천장에 거치해 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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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 측면에는 전원 버튼 및 프로젝터 설정을 위한 본체 버튼이 배치됐다. 윗면이 아닌 측면에 있기에 프로젝터를 거꾸로 설치해도 누르기가 편하다. 물론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제공되지만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는 직관적으로 누를 수 있는 본체 버튼이 편리하다. 반대쪽 측면에는 이물질을 막아내는 먼지필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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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의 렌즈 옆에는 4개의 LED가 배치됐다. 전원이 켜지면 전원 LED에 녹색이 들어오며 내부 온도가 너무 높거나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면 경고 LED를 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4개의 LED는 윗면과 정면에 겹쳐서 있기에 정면에서도 확인하기가 쉽다.

     ■ 디스플레이 포트까지 갖춘 입력 구성

    프로젝터 후면에는 전원 단자와 함께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비를 연결할 수 있는 입력단자가 구성됐다.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답게 입력단자를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 장비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PC와 연결하기 위한 D-Sub(RGB) 단자는 물론 D-Sub 출력 단자로 프로젝터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동시에 투사할 수 있다. 여기에 PC와 디지털 연결을 위한 DVI-D 단자가 구성됐다.

    또한 HDMI 단자로 셋톱박스나 콘솔 게임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노트북과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프로젝터로는 드물게 최신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포트까지 품어 다양한 장치와 디지털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BNC 규격의 컴포지트 단자와 오디오 인, 리모트를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리모트 단자를 품어 대부분의 영상장비와 연결할 수 있는 입력 구성을 갖췄다. 
    또한 LAN 단자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PC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장거리 영상 전송 솔루션 디지털 링크 

    LAN 단자로 파나소닉의 장거리 영상 전송 솔루션인 디지털 링크(Digital Link)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LAN 케이블 하나로 HD 비디오와 오디오 컨트롤 신호를 최대 100m까지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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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링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00m 이하의 LAN 케이블과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디지털 링크는 여러 대의 수신 장비가 필요 없고, 하나의 인터페이스와 LAN 케이블만 있으면 돼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천장 등 높고 넓은 장소에 프로젝터가 설치된 경우에 유용하다.

    고화질을 위한 압도적인 밝기 지원

    프로젝터의 화질의 척도로 흔히 안시루멘이 쓰이고 있으며 이것은 전문가용 프로젝터에서도 마찬가지다. 밝기가 높을수록 원본 화질에 가까운 생생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으며, 조명이 켜진 환경이나 야외 채광이 들어오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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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EZ770Z는 6,5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를 압도하는 밝기를 뽐낸다. 이를 통해 뛰어난 색상 표현이 가능해 이미지나 동영상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며, 특히 조명을 어느 정도 켜두어야 하는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신뢰도 높은 고품질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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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나 공공장소, 야외라면 파나소닉의 데이라이트 뷰 기능을 이용하자. 이 기능은 프로젝터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프로젝터 밝기를 조절함은 물론 선명도, 감마 곡선, 색상 정확도까지 높여 사용자가 색을 더욱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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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크기는 최소 40형부터 400형까지 만들어낸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는 대부분 300인치까지 화면을 내지만 PT-EZ770Z는 400인치까지 구현이 가능해 일반 교실은 물론 대회의실 등 대형 장소에서 구동하기 좋다.

    전문가급 프로젝터라 꼭 넓은 장소에서만 투사가 가능한 것이 아니다. 40인치 화면을 만들려면 1.36m의 거리만 있으면 되고 90인치 화면은 3.12m, 200인치는 7.01m의 최소 거리만을 필요로 한다. 또한 2.0배 줌 렌즈를 품어 투사거리의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며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투사할 수 있게 렌즈 교체가 가능하다.  


    풀 HD 해상도를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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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EZ770은 높은 밝기와 함께 풀 HD를 뛰어넘는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여전히 XGA(1024x768) 해상도를 쓰는 업무용 프로젝터도 많지만 PT-EZ770은 WUXGA 해상도(1,920 x1,200)를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명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선명하게 구현해낸다.

    최근에는 프레젠테이션에 집중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동영상을 많이 추가하는 만큼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에 고해상도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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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가로로 널찍한 16:10 와이드 화면비로 고화질 영화를 감상하는 용도로도 부족하지 않다. 와이드 화면비를 기본으로 지원하지만 리모컨에서 ASPECT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4:3이나 16:9 화면비로 전환이 가능해 콘텐츠에 맞는 화면비로 변경할 수 있다. 

    4,500 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더 오래 사용한다 

    프로젝터는 구입 비용도 중요하지만 소모품 비용과 같이 추가적인 유지비가 쓰이기 때문에 소모품 주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프로젝터의 유지비용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램프라 할 수 있다. 램프는 일정 기간을 사용하게 되면 수명이 다해 새부품으로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오래 쓸 수 있는 램프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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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EZ770Z는 램프 기술력을 끌어올린 만큼 일반 모드일 경우 3,000시간, 에코1 모드일 경우 4,000시간, 에코2 모드는 4,500 시간의 긴 램프 수명을 지원한다. 에코1 모드의 4,000시간의 램프 수명이면 하루 2시간을 매일 사용해도 2,000일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PT-EZ770Z와 같이 램프 수명이 긴 프로젝터를 고른다면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램프 수명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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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 내 램프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에어필터 역시 프로젝터의 소모품이다. EZ770의 에어필터 수명은 1만 5,000시간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에 가깝다. 오른쪽 측면 커버의 나사만 열면 손으로 쉽게 필터를 빼낼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해 청결할 상태로 유지하기도 쉽다.

     ■ 렌즈를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렌즈시프트

    전문가급 프로젝터인 파나소닉 PT-EZ770Z는 고가의 하이엔드 프로젝터에나 볼 수 있는 렌즈시프트 기능을 채택했다. 이 기능은 렌즈가 프로젝터 안에서 움직이는 만큼 화면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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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 이미지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렌즈시프트는 수직으로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PT-EZ770Z는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해 완벽한 렌즈시프트를 지원한다고 볼 수 있다. 프로젝터의 쉬운 설치를 돕는 렌즈시프트는 리모컨의 방향키로 렌즈를 움직이는 만큼 누구나 쉽게 조정이 가능하며 프로젝터를 거치형으로 고정했을 때도 유연하게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장 스피커도 남다르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의 스피커 출력은 1~3W에 그치지만 파나소닉 PT-EZ770Z는 무려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여러 청취자가 함께 들을 수 있는 음량을 낸다. 그렇기에 추가 스피커를 추가하는 공간은 물론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돕는 다양한 편의 기능 지녀

    파나소닉 PT-EZ770Z는 전문가급 프로젝터지만 프로젝터를 다뤄보지 않은 누구나 사용이 쉬운 설치 기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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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에 PC나 노트북을 연결하고 무선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알아서 입력 소스를 감지하고 스크린을 인식해 자동으로 반듯한 화면을 출력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끝마칠 수 있다.

    PT-EZ770Z의 리모컨은 콤팩트형 리모컨과는 다르게 버튼이 많은 편이며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설정은 방향키로 이뤄지는 만큼 TV 리모컨을 누르듯 누구나 쉽게 배우고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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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초점이나 화면 크기를 조정 위해 렌즈를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포커스(FOCUS)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를 누르면 자연스럽게 초점이 바뀌고, 줌(ZOOM)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를 누르면 화면이 커지거나 작아져 리모컨으로도 누구나 간단히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기계식 렌즈 셔터를 채택해 프로젝터의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화면을 검게 만들어야 할 때 리모컨의 셔터(Shutter)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화면을 완전히 검게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동시 다중 영사 기능을 지원해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화면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 투사하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by-Side)나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다른 하나를 조그맣게 띄우는 P-in-P(Picture-in-Picture)모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프로젝터를 지정된 시간에 켤 수 있는 스케줄링 기능 등을 지원한다. 

    최상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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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EZ770Z은 흔한 업무용 프로젝터가 아닌 생동감 있는 이미지와 또렷한 텍스트를 구현할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프로젝터다. 6,500 안시루멘의 밝기와 WUXGA 해상도는 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채울 뿐 아니라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 어디서나 신뢰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중요한 비즈니스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다면 그에 어울리는 전문가급 성능의 파나소닉 PT-EZ770Z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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