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오디오테크니카, 젊은 오디오층을 위한 ‘LP 턴테이블’ 3종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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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25 17:56:23

    오디오테크니카가 턴테이블 3종(AT-LP120-USB, AT-LP60-USB, AT-PL300)을 국내 출시한다.

    이번 턴테이블 신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PC와 연결해 LP(바이닐) 음악을 WAV나 MP3 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 USB 턴테이블 2종과 스테레오 턴테이블 1종이다.


    헤드폰 및 이어폰 브랜드로 유명한 오디오테크니카이기에 턴테이블 출시가 의아할 수 있지만 본래 오디오테크니카는 턴테이블 및 카트리지 개발 업체로 출발한 오디오 업체다. 50여 년 이상의 턴테이블 노하우를 지닌 오디오테크니카는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LP 판매에 주목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LP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유럽 시장 역시 2013년에 판매량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기AT의 황성준 부장은 "국내 LP 시장 역시 꾸준한 LP 사용자와 아날로그 사운드를 듣고자 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L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현재 오디오테크니카 턴테이블은 오디오 애호가와 라디오 스튜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홈레코딩과 같이 개인 음악 작업을 즐기는 젊은층이 많아지면서 심플한 디자인과 사용이 편리한 보급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턴테이블 3종은 심플한 디자인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특징으로 한다. 먼저 AT-LP120-USB는 전문가급 스테레오 턴테이블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구동 방식과 교체 가능한 AT95E 카트리지를 채택했다.

    안정적인 회전력을 위해 고성능 토크 모터를 채용해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거의 없고 빠른 회전력을 자랑한다. 또한 스위치식 포노 프리앰프가 내장되어 별도의 포노앰프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므로 경제적이다. 여기에 다른 포노앰프를 연결해 호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AT-LP60-USB와 AT-PL300은 벨트 드라이브 구동 방식의 풀 오토 재생 턴테이블이다. LP를 올려놓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재생이 되므로 조작이 쉽다.

    바늘을 교체할 수 있는 듀얼 마그넷 포노 카트리지와 음질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플래터를 사용했다. 이 모델들 역시 스위치 형태의 포노 프리앰프가 탑재됐다.


    AT-LP120-USB와 AT-LP60-USB는 PC와 USB로 연결해 LP 음원을 MP3 및 WAV 파일로 변환수 있다. 오디오테크니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LP 사운드를 소장하거나 이동하면서도 쉽게 LP 음질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AT-LP120-USB가 47만9,000원, AT-LP60-USB 19만9,000원, AT-PL300 19만 9,000원이다. 3종은 올 12월 중으로 국내 출시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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