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30 14:03:49
아라기술(대표 이재혁)은 현재 폭증하고 있는 인터넷 암호화 트래픽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 SSL Prism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글이 주도한 암호화된 새로운 전송 프로토콜 SPDY와 이에 기반한 HTTP/2 표준은 인터넷 트래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 중 25-50% 정도가 이미 암호화 트래픽이며 이 비중은 점차 더 늘어나고 있다.
폭증하는 암호화 트래픽은 개인정보 보호라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출발했지만, 기존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장비들이 암호화된 트래픽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네트워크 보안 및 트래픽 제어에 커다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의도적으로 보안장비 회피목적으로 설치되는 다양한 암호화된 우회경로 프로그램들의 등장은 보안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성인용 콘텐츠들이 대거 암호화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으며, 암호화 트래픽을 통한 멀웨어 유포, 내부정보 유출, 해커의 침입 등의 가능성이 늘어가고 있어, 향후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사고가 우려된다.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에 의하면 2-3년내에 보안사고의 50% 이상이 암호화 트래픽에 의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라기술이 출시한 SSL Prism은 암호화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합해 단일 Box에 탑재하였으며, 1G/10G 인터페이스로 네트워크 망에 인라인으로 삽입되는 장비다.
주요기능은 △암호화 트래픽을 선별적으로 복호화 한 후 복호화 포트를 통하여 DLP, IPS, IDS 등의 타 네트워크 장비와 호환기능 △다양한 우회경로 접근방식들을 적절하게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 감지 및 필터링 기능 △사설 인증서의 생성, 관리 및 자동 배포기능 △암호화 트래픽에 대한 상세 보고 및 분석 기능 △암호화 사이트를 포함한 URL 필터링 기능 △SSL 로그관리 기능 등을 제공 등이 있다.
SSL Prism은 현재 1G 형 3개, 10G형 2개의 총 5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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