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2-16 15:40:01
데스티니 차일드가 속살을 드러냈다. 지난해 3월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의 협업 발표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넥스트플로어는 16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RPG 데스티니 차일드의 세부 내용과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스타 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이 개발한 작품이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해 3월 시프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었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는 김형태 대표의 색이 묻어난 신작을 고대하던 100여명의 이용자와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는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그동안 공들인 작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김형태 대표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용자로서도 데스티니 차일드를 발표하는 이 자리가 즐겁고 설렌다”고 인사했다.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
데스티니 차일드는 움직이는 일러스트(라이브 2D)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게임으로 완성됐다. 이 작품은 마왕 후계자를 주인공으로 후계자 결정전을 치루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게임 속에서 수집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차일드로 명명됐다.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면서 약 500 여종의 차일드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중 과반 가량이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를 단순한 육성이 아닌 본모습을 찾아가는 진화로 이끌 수 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모바일게임으로, 게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차일드들의 이야기가 곁가지처럼 더해져 내러티브(Narrative) RPG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의 게임 소개와 함께 작곡가 ESTi 박진배, 유명 콘솔게임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 OST에 참여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뮤명해진 히라타 시호코가 참가해 이용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즉석 콘서트를 열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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