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앞으로 출시되는 CPU는 윈도우7, 8 지원 안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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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18 11:22:40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는 가운데, 앞으로 출시되는 최신 CPU는 윈도우10 이상만 지원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미디어인 아난드테크는 현지시간 1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테리 마이어슨 수석부사장이 앞으로 출시되는 최신 CPU의 경우 최신 버전의 윈도우만 지원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14나노 공정을 채용한 인텔의 차세대프로세서 카비레이크,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AMD의 브리스톨리지를 지원하는 윈도우 플랫폼은 최신버전인 '윈도우10'이 유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에 최신 프로세서나 칩셋이 출시되는 경우 최신 윈도우는 물론이고 기존 윈도우까지도 모두 이 칩셋을 지원하게끔 드라이버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바뀐 정책에 의하면 현재 출시된 가장 최신 윈도우에서만 최신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된다.

    이 정책은 수개월전 출시된 인텔의 새 6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및 이후 제품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최신 프로세서에 대한 기존 윈도우 7과 8.1 지원은 2017년 7월 17일까지 제공된다. 그 이후부터는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칩셋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난드테크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프로세서 지원 정책 변경이 운영체제에 자유로운 일반 사용자들 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기업 고객들에게 부담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신 프로세서와는 달리, 지난해 이전 출시된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윈도우7의 경우 2020년 1월 14일 까지, 윈도우 8(8.1)의 경우 2023년 1월 1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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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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