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계, 블루투스, 라디오까지…휴대용 멀티플레이어 캔스톤 LX-C1 와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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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16 17:39:48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 중 하나다. 그렇다면 여기에 디스플레이를 갖춰 탁상용 디지털 시계 기능을 더하면 어떨까.

    매번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는 것은 지겨울 수 있다. 그렇기에 FM 라디오 기능을 추가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상위 기능을 모두 포함하면서 배터리를 내장해 언제든지 휴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위와 같은 다기능 멀티플레이어 제품을 기다렸던 이들이라면 캔스톤의 LX-C1 와치(Watch)를 눈여겨보다. 멀티미디어 스피커 브랜드 F&D를 국내 공급하는 캔스톤 어쿠스틱스(이하 캔스톤)이 새롭게 선보인 LX-C1 와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FM 라디오, 알람 시계 기능 등을 지원하면서도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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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상용으로도 좋지만 배터리를 내장해 언제든 음악을 듣고 싶다면 야외로 들고 나가도 된다. 다양한 기능과 휴대성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지닌 캔스톤 LX-C1 와치를 만나보자.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 공간활용성 높여

    캔스톤 LX-C1 와치는 다양한 기능을 지녔지만 휴대에도 부담이 없도록 콤팩트한 크기로 완성했다. 크기는 너비 105m, 높이는 35mm, 깊이는 85mm로 손바닥 안에도 올려둘 수 있다. 무엇보다 두께가 얇아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휴대가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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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 좁은 책상 위에서도 올려두기 좋고 캔스톤 LX-C1 와치를 디지털 시계로 활용하기 위해 부엌이나 다양한 장소에 두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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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에는 크기에 비해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라디오 주파수나 현재모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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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 앞쪽에는 조작을 위한 6개의 버튼이 마련됐으며, 특별히 알람이 울렸을 때 알람 사운드를 꺼주는 알람 버튼이 더 크다. 뒤쪽으로는 스피커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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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측면에는 충전 및 외부입력단자(AUX)로 활용하는 마이크로 5핀 단자와 마이크로 SD 슬롯이 마련됐다. 바닥면에는 4개의 고무받침대가 있어 스피커의 불필요한 진동을 막아주며 거치했을 때 더욱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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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한 박스 형태를 지닌 캔스톤 LX-C1 와치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화이트 색상은 깔끔한 느낌이 강하며, 개인적으로는 디스플레이의 시안성을 높여주고 무난하기 쓰기 좋은 블랙 색상이 더 마음에 든다.

    시안성 뛰어난 디지털 시계

    캔스톤 LX-C1 와치는 단순히 시계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큼지막하고 선명한 시간을 표시해주어 디지털 시계만으로 충분한 활용도를 갖는다.

    큼지막하게 시간을 표시해주는 LED 디스플레이는 밤에도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주로 새벽에 일어나는 이들이나 야간에 시간을 자주 확인해야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콤팩트한 디자인과 높은 시안성으로 사무실용 디지털 시계로 배치해도 좋다. 단 시간은 24시간제로만 표시된다.

    또한 캔스톤 LX-C1 와치는 배터리를 내장해 장소를 옮겨가면서 쓰기 좋다.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도 좋지만 캠핑장에서 시계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 블루투스나 라디오 모드를 모두 끄고 디지털 시계 기능으로만 활용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2시간 시계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페어링을 시작합니다¨ 한국어 안내 눈길

    대부분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간단한 사운드나 영어 멘트로 상태를 알리지만, 캔스톤 LX-C1 와치는 모든 음성 안내가 한국어로 되어 더욱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고, 블루투스 관련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이들도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알람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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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스톤 LX-C1 와치는 디지털 시계 기능과 더불어 알람 기능을 지원한다. 설정도 간단하다. 알람 버튼을 길게 눌러서 알람시간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알람을 비활성화하려면 알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즉시 디스플레이에 시계 모양의 아이콘이 사라지며 반대로 다시 한 번 누르면 시계 아이콘이 뜨면서 알람이 활성화된다.

    알람을 설정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지만 주말, 평일 등 알람 요일을 지정할 수 없고 알람음을 라디오나 MP3로 지정할 수 없으며 하나의 알람음만 울린다. 대신 잠은 확실하게 깨워준다.

    FM 라디오로 활용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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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스톤 LX-C1 와치는 FM 라디오를 지원해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좋고 나들이를 나갔을 때 분위기를 띄워놓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안테나는 내장형으로 별도로 노출되지 않아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안테나가 길게 뻗어 나오지 않았지만 수신 감도도 우수한 편이다. 물론 장소에 따라 잡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수신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본체 버튼을 통해 라디오 주파수를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SCAN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검색되는 라디오를 저장해 간편히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기본기 충실한 블루투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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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스톤 LX-C1 와치의 제품을 켜면 “페어링을 시작합니다”라는 멘트가 들린다.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도하며 이전에 연결되었던 제품이 있다면 자동으로 연결한다. 블루투스 모드가 1차적으로 뜨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듣기에 좋다.

    출력은 3W로 실제 제원보다 좀 더 나은 체감 출력을 들려준다. 볼륨을 높이면 여럿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충분한 음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시간은 6시간으로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충분한 편이다. 또한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전화가 오면 캔스톤 LX-C1 와치를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마이크로SD 메모리로 편리한 음악감상

    측면에는 마이크로SD 슬롯이 담겨 MP3 음원를 담은 마이크로SD 메모리를 꽂으면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부모님을 위한 효도용 MP3 스피커로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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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블루투스 모드보다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해 음악을 듣는 것이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모드만 바꾸면 스피커가 즉시 음악을 재생하며 캔스톤 LX-C1 와치의 시원스럽고 깔끔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마이크로SD 모드일 경우에는 5가지의 이퀄라이저(EQ)를 지원해 사용자 취향에 어울리는 음색으로 맞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외부입력단자를 통해 유선스피커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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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스톤 LX-C1 와치의 제품 패키지를 보면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에 3.5mm 오디오 단자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단자를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CD 플레이어에 연결해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데스크톱 PC 등에 연결하면 캔스톤 LX-C1 와치를 유선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실용성으로 무장한 멀티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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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스톤 LX-C1 와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디지털 시계다. 큼지막한 시계는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가정이나 사무실 책상 위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며 별도의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설치도 간단하다.

    기능은 어떠한 모드로 들어야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해 활용성도 상당히 높다. 아침에는 알람 시계로 사용하고 오후 시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심야시간에는 분위기 있는 FM 라디오를 재생하면 좋다. 가격 부담도 낮췄다. 캔스톤 LX-C1 와치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2월 21일까지 2만 원 초반대에 판매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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