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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공부하자, 케미스터디 앱 출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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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25 23:38:06

    서울대 대학생들이 제작한 3~10분짜리 초중고 동영상 강의를 스마트폰에서 보면서 공부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에이스탁[대표이사 장효빈]은 25일 신개념 교육 애플리케이션 ‘케미스터디’ 런칭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갖고 모바일 교육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케미스터디’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주요 45개 교과과목에 맞춘 3분에서 5분 정도의 짧은 강의 1만 개 이상을 갖추어 학습자가 모르는 부분만 통합검색 기능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고안된 애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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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자의 현재 학년이나 수준에 관계없이 초~고등 과정의 모든 영역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르는 부분을 앱 내 Q&A를 통해 30분 이내로 즉각 풀이해 주는 등 수준별 맞춤 학습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모든 콘텐츠는 33명의 서울대 재학생들이 제작함으로써 학습자가 원하는 공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미스터디” 앱에 대한 시연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 행사에선 기존의 다른 형태의 에듀텍 제품들과 경쟁 관계가 아닌 공, 사교육을 망라한 모든 교육 학습에 대한 훌륭한 보완재로서의 확실한 포지셔닝과 월 9,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대 언니 오빠를 개인 튜터로 늘 손 안에 함께할 수 있는 교육의 비대칭성을 해소시킨 에듀테크 앱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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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미스터디 앱, 어떤 특징 있나?


    ◇ 모바일에 최적화시켰다 = 우선 교육 콘텐츠의 생산자가 현재 서울대 재학생 33명으로 구성 되어있다. 물론 대치동 유명강사를 원하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사용자와의 연령 갭을 최대한으로 줄인 그리고 가장 최근에 사용자와 같은 중고생이었다는 점이 꽤나 설득력이 있다. 에이스탁 연구소의 개발팀장은 ”관점에 따라서는 서울대생들로만 구성된 튜터진이 학력 위화감을 준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앱은 인성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를 도와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현재 서울대 물리학과 학생이 물리를 설명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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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분짜리 짧은 동영상. 검색해 손쉽게 시청 = 두 번째 특징으로 이 앱은 기존의 학교 공부나 학원이나 인강 등의 다양한 공부 방법을 버리고 이 앱을 사용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다양한 공부 중 모르고 막히는 부분을 통합 검색을  통해 서울대생들이 간결하게 정리해 준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콘텐츠 구성도 3분에서 5분 단위로 구성되어 있고 그 형태도 인터넷 강의 형태의 동영상에서 벗어나 형이나 누나가 모르는 부분을 옆에서 설명해 주는 것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점이다.


    더구나 모르는 부분은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법 등으로 보내면 30분 이내에 흡족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기능도 부가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45개 주요 과목에 대한 10,000여 개의 콘텐츠로 시작하고 있지만 1년 이내 30,000개 이상의 콘텐츠로 확대 시킨다는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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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9900원에 무제한 사용 = 세 번째 특징은 비용이 아주 착하다는 점이다. 월 9,900원이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모바일이 가져야 하는 대중성을 잘 구현했다고 볼 수 있다. ‘부모님의 부나 소득 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자녀들의 교육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겠다'는 에이스탁의 상품철학이 아니더라도 가격이 착하다는 것은 맘에 드는 점이 분명하다.

    에이스탁(www.acetak.co.kr)은 이미 검증된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에이스탁이 개발 운영 중인 증권정보 플랫폼인 ‘컨닝’ 앱의 경우 기존 증권정보 전달 앱과는 달리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각 집단 간의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특히 정보 획득과 분석에 취약한 개인투자자에게 시장 실증적 정보를 모바일로 특화된 방법으로 전달함으로써 출시 2년을 넘기면서 매출 100억 원에 이르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CNBC와 공동사업으로 진행 중인이 ”컨닝” 앱은 그 구성과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4차례 ‘품질인증’을 획득하였고, 올 해 들어서도 한경닷컴이 주최한 ‘2016 대한민국 굿 앱 평가대상’에서 금융 생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에이스탁의 장효빈 대표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어 정보의 비대칭성이 없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 분야에서도 부모의 소득 차이에 따라 철저하게 사교육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이들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부여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앱을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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