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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물인터넷 분야 스타트업에게 Playground 제공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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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16 10:13:44



    SK텔레콤이 IoT 전용 전국망 구축, IoT 통합 관제센터 구축, IoT 전용 모듈 개발 등이 포함된 IoT Total Car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미래부의 사물인터넷(IoT) 신산업 활성화 관련 정책 발표에 발 맞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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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는 우선 IoT 전용 전국망을 연내 구축한다. 빠른 속도를 보장하지만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의 네트워크와는 달리, 저용량 저전력 특성 기술(LPWA)을 사용하는 네트워크이다. 다양한 미래 IoT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IoT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IoT서비스 활성화 지원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서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벤처와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Playground를 제공한다.

    단순한 월정액 방식의 모델을 넘어서는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통신사업자가 고객이 아닌, 디바이스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 업체 등에게 사용료를 받는 구조도 만들 수 있다. 고객의 부담은 크게 낮추면서,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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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IoT Total Care 프로그램 내용에 IoT 통합 관제센터 개설, IoT 단말기에 탑재하는 전용 모듈 개발/공급, 개방형 IoT 플랫폼인 ‘ThingPlug’의 업그레이드 등이 들어있다. SK텔레콤은 순수 투자로, 1차 계획에 2년간 1,000억원이 넘는 수준의 직접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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