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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셋, 스컬캔디 ‘엑스티프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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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4 18:06:33

    미국 내 헤드폰 및 이어폰 판매량 1위의 오디오 브랜드 스컬캔디(Skullcandy)가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셋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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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컬캔디 블루투스 이어셋 XTfree

    운동용으로 블루투스 이어셋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블루투스 이어셋은 시장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아웃도어 활동이나 크로스핏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스컬캔디답게 남다른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면 음질보다는 우선 착용감이 필수적이다. 귀에 착 붙어 떨어지지 않는 안정감이 필요하다. 운동을 하거나 달리기를 할 때 자꾸 이어셋이 귀에서 빠진다면 운동의 집중력을 깨뜨려 운동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운동의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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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컬캔디의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셋 엑스티프리(Xtfree)는 스컬캔디만의 3가지 특허기술로 귀에서 빠지지 않는 착용감을 낸다. 먼저 핏핀(FitFin) 테크라 불리는 날개모양의 팁이 귀 안쪽에서 지지대 역할을 해 이어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또한 꽃봉오리 모양의 실리콘 이어팁은 귀에 쏙 들어가면서 일반 이어팁보다 잘 빠지지 않은 ‘스틱키젤(StickyGels) 기술을 채택했다. 마지막으로 이어폰과 하우징은 V자 디자인으로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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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티프리는 3가지의 잠금 기술을 통해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 착용감을 내면서도 귀를 꽉 조이지 않아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스컬캔디의 국내 수입원인 사운드캣(Soundcat)에 따르면 “엑스티프리를 크로스핏 선수들에게 테스트를 해본 결과 격렬한 움직임에도 빠지지 않는다는 확실한 평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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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티프리는 넥밴드가 없어 더욱 가볍고 케이블을 묶는 케이블 클립으로 사용자에게 딱 맞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케이블은 플랫 케이블로 줄꼬임을 줄였고 스마트폰용 이어폰처럼 케이블에 3버튼 리모컨이 채택되어 음악 재생은 물론 볼륨, 음성 통화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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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에 어울리는 블루투스 이어셋답게 땀이나 비, 습기를 막아내는 방수처리로 격한 운동을 하면서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야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별도의 앰비언트(Ambient) 젤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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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어팁이 제공된다

    인이어 이어폰은 주변의 소음을 잘 들을 수 없는 만큼 운동 시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 이때에는 이어팁을 앰비언트 젤로 바꾸면 주변의 소리를 거의 대부분 들을 수 있어 야외활동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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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컬캔디 엑스티프리는 현재 블랙 색상이 출시됐으며 블루와 화이트 색상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2만 원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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