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11 16:42:18
지난 9일 유튜브 아이디 ST Park이 LG G5의 오디오 모듈인 ‘하이파이 플러스’를 장착한 LG G5와 아이폰6 플러스, 아이리버의 고음질 플레이어 AK240의 음질을 비교 측정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오디오 측정장비인 APx555와 동일안 음원을 재생한 해당 음질 테스트 동영상에서는 LG G5 하이파이 모듈이 신호 왜곡 정도를 나타내는 THD+D 테스트 시 0.000332%로 아스텔앤컨 AK240(0.037706%), 아이폰6 플러스(0.001625%) 보다 노이즈나 왜곡이 더욱 적게 나타났다.
또한 신호 대 잡음비를 나타내는 SNR 테스트(높을수록 좋음)에서는 LG G5가 122.4dB로 아이폰 6플러스(104.6dB), 아스텔앤컨 AK240(117.1dB)로 더 나은 측정값을 보여줬다.
저음과 고음의 대역폭이 커져 더욱 역동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DNR(다이내믹 레인지) 수치에서는 역시 G5 하이파이 플러스가 123dB(높을수록 좋음)로 아이폰 6플러스(104.9dB), 아스텔앤컨 AK240(117.3dB)를 넘어선 측정값을 보여줬다.
해당 테스트 영상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담당자는 “LG G5 하이파이 모듈은 AK240과 출력은 비슷하지만 노이즈가 거의 없는 수치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음질 테스트가 이슈가 되고 있는 점은 바로 두 제품의 가격차다. LG G5의 출고가는 83만 6,000원이며,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18만 9,000원이다. 반면 아스텔앤컨 AK240의 출고가는 278만 원에 이른다.
해당 테스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액세서리의 명가 LG”, “음감용 스마트폰으로는 LG G5가 끝판왕”이라는 반응을 내보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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