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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전기 비행기 릴리움젯, 2년 후 출시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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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16 11:19:31

    소음이 거의 없는 초소형 개인용 전기 항공기 릴리움젯(Lilium Jet http://lilium-aviation.com )이 2년 후 출시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전기를 충전해서 비행하는 전기비행기이며, 최대 비행거리 500km에 최대 속도 시속 400km까지 낼 수 있는 꿈의 개인용 비행기다. 테슬라 등 전기차의 비행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착륙은 수직으로 하며, 소음을 극도로 줄여 도심에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부분이 이 회사가 주장하는 가장 큰 장점이다.

    2년후 출시될 초소형 항공기, “소음 無, 활주로 불필요”_838145


    이 비행체는 2인승이며, 최대 이륙 무게는 600kg이다. 건물이 밀집된 도심의 교통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는 이 비행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중이다.

    ESA가 주목하는 이유는 헬리콥터와 접이식 비행기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년후 출시될 초소형 항공기, “소음 無, 활주로 불필요”_838146


    이 비행체는 전기를 에너지 동력으로 사용한다. 별도의 충전 어댑터를 통해 도심 어디에서든 손쉽게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출력 조정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비행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활주로는 필요하지 않다. 200평방 미터의 공간만 확보되면 언제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릴리움젯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이 비행체가 개인용으로 판매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비행 자격 요건은 매우 간단해 상용화만 된다면 누구든 쉽게 몰 수 있다. ESA에 따르면 최소 20시간의 비행 실습을 이수하면 면허 요건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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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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