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04 15:29:31
2000년 초 인라인 열풍을 거치고 MTB바이크 시대를 지나 요즘 로드바이크가 핫한 트랜드를 이루고 있다. 한강 라이더를 벗어나 100km이상 장거리 종주를 하기 위해 입문하시는 분들이 최근 많이 늘었다.
6~8KG대의 가벼운 무게, 700*23~25C의 크고 얇은 타이어, 약간 숙인 주행자세에서 비롯되는 낮은 공기저항 등 오직 달리기를 위해 모든 것이 세팅되어 있다. 타이트한 저지 유니폼과 함께하면 100KM이상 장거리도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온 몸으로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소위 로드뽕)을 맛 보고자 로드바이크 입문을 생각해 보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다소 생소해 보이는 로드 변속기 사용법이다.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 혼자 타고 다시시거나 매장에서 구입하더라도 세심하게 잘 알려주지 않는 경향이 있어 변속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로드바이크는 평속 30~40km/h를 넘나드는 고속에 브레이크가 MTB자전거처럼 칼같이 들지 않고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초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한강 라이딩의 대세가 되고 있는 로드바이크.
■ 로드 변속 기초
▲시마노 STI 듀얼 콘트롤 레버다. (움짤은 105 등급)
STI는 'Shimano Total Integration'의 약자이다.
변속(업, 다운)과 브레이킹 동작이 한 축에서 이루어진다.
좌)살짝 브레이크 - 두손가락
우)강한 브레이크 - 세손가락
좌)긴 레버를 안쪽으로 꺽으면 '쉬프트 다운' (오르막 대응)
우)짧은 레버를 안쪽으로 꺽으면 '쉬프트 업' (평지, 내리막 대응)
위 사진은 오른손 기준이다. (뒤쪽 스프라켓 기어 - 총 8단~11단 제품까지 나와있다.)
※ 참고로 왼손 기준(앞쪽 크랭크 기어 - 1단~2단)으로는 위와 정반대의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