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1 11:22:52
넥슨과 네오플이 11여년 만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핵심 지역 ‘마계’를 공개했다. 게임내 외적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그 존재를 알려온 지역이다. 특히 ‘던파’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지역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다.
‘던파’의 핵심재미는 ‘액션쾌감’이다. 2D 그래픽으로 표현된 최고수준의 액션은 서비스 11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이 작품을 최상위권의 인기를 얻게 하는 힘이다. 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축적한 세계관도 인기의 요인이다.
‘던파’는 가상의 대륙 ‘아라드’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았다. 여러 종족이 균형을 이뤄 평화를 유지했던 아라드 대륙은 ‘요정의 숲’이 불타는 ‘대화제’와 제국의 전이실험 등으로 여러 가지 위협을 받는 땅으로 변모했다.
▲제2사도 우는 눈의 힐더. 지금까지는 아라드 대륙의 공적으로 묘사돼 왔다
이런 굵직한 사건 뒤에는 사도라 불리는 존재와 마계의 부활을 꿈꾸는 제2사도 ‘우는 눈의 힐더(이하 힐더)’의 음모가 컸다. 이용자는 ‘힐더’와 사도의 위협에 맞서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모험자로 활약하는 셈이다.
‘마계’는 사도가 거주했던 땅이자 ‘여자 마법사(여법사)’ ‘남자 마법사(남법사)’의 고향이다. 과학과 마법이 발달한 행성 ‘마계’의 정식명칭은 ‘테라’다. 지나치게 발달한 문명으로 ‘테라’는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힐더’는 다른 세계의 간섭을 통해 ‘테라’를 재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에는 전 우주에 퍼진 강자 ‘사도’를 쓰러뜨려야 가능했다. ‘힐더’는 목적을 위해 아라드 대륙과 모험가를 이용하는 방법을 계획했다.
‘던파’의 광대한 우주에서 손꼽히는 강자인 ‘사도’는 ‘힐더’의 음모로 아라드 대륙에 전이되고, 각자의 목적과 생존을 위해 모험가와 대적했다(긴발의 로터스, 성안의 미카엘라, 혼돈의 오즈마, 불을 먹는 안톤,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등). 아라드 대륙을 혼돈으로 몰아넣은 ‘전이’, 천계를 무법지대로 만든 ‘안톤’과 ‘죽은자의 성’의 등장, ‘폭룡왕 바칼’ 처치 등이 이 계획을 위해 ‘힐더’가 배후에서 조종한 대표적인 사건이다.
▲마계의 도시를 살펴보는 중인 힐더
‘힐더’의 계획을 막기 위해 아라드 대륙의 강자와 세력은 물론, ‘테라’의 생존자가 결성한 단체도 일어섰다. ‘테라’의 생존자와 이들의 뜻을 같이하는 모험자들은 ‘그림시커’라는 단체를 조직해 사도를 쓰러뜨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모험자의 앞길을 막아서 존재를 알렸다.
‘그림시커’는 ‘힐더’의 계획이 사도의 전멸을 전재로 했음을 ‘시로코의 잔재’가 깃든 인물들과 ‘시로코의 아이들(마창사)’의 기억으로 알아냈으며, 이제 사도를 보호하고 아라드 대륙을 위협하는 요소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림시커’가 ‘힐더’의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모집한 인물들은 ‘절망의 탑’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수련 중이었다. ‘절망의 탑’은 시간의 흐름이 늦어, 같은 시간이라도 더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도록 보좌하는 과학과 마법이 적용된다.
‘절망의 탑’ 공략에 큰 걸림돌인 ‘양얼’ ‘솔도로스’도 ‘마계’와 ‘힐더’를 막기위해 힘을 길러온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번 ‘시즌5. 마계’ 패치로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이들의 빈자리는 지난 8월 4일 진행된 ‘모험가 모아 비탄의 탑’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100명이 대신하게 될 예정이다.
▲마계 프리퀄 애니메이션 4부작, 루크 추척기 1화(영상출처=공식 유튜브 채널 던파TV)
‘마계’ 진입 이후에는 ‘힐더’와 ‘루크’가 얽힌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진다. 이에 대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은 넥슨과 네오플이 공개한 4부작 프리퀄 애니메이션 ‘루크 추척기’와 게임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영상은 오늘 10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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