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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로 중소기업 ICT 구축비용 절감효과 톡톡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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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07 11:35:33

    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기업 내 각종 경영 환경과 ICT(정보통신기술)의 만남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신 ICT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정보화에 대한 인식과 예산, 인력 부족 등으로 ICT 경영환경 구축에서 마저 뒤쳐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충청북도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을 통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엘지유플러스, 코아아이티와 컨소시엄을 구성, 충북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향상을 위한 이용요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엘지유플러스와 코아아이티는 스마트 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그룹웨어, 웹하드, 수발주시스템, SCM, 서버 백업∙이중화 등 30여 종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사업기간 동안 70% 할인된 요금으로 맞춤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요금 할인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아아이티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 개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를 선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IT상품이라 할 수 있다”며 “적은 투자비용만으로도 높은 산업정보화와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 중소기업 역시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지유플러스와 코아아이티가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청주산업단지의 경우 중소기업 대상 115개 목표 기업 중 현재까지 75개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IT정보화 서비스 도입률이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충청북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고, 지원 범위도 청주산업단지에서 도내 33개 산업단지로 확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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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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