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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부산센터' 지난 1년간의 성과 살펴보니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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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21 14:34:09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내에 문을 열었던 ‘오렌지팜 부산센터’의 입주사들이 지난 1년간의 오렌지팜 체계적인 시스템과 개발사에게 꼭 필요한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오렌지팜 부산센터는 지난해 9월 부산 지역의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게임업체들의 성장을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설립됐다. 기존 부산대와 동아대에 나뉘어 있던 것을 한 곳으로 옮겨 규모와 지원 시스템 등을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민관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선례를 만들었고, 이를 통한 가치와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
     

    이후 오렌지팜은 부산센터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사에서 간과하기 쉬운 게임 외적인 업무들을 지원함으로써 각 업체들의 내실을 탄탄히 하는데 집중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월 1회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강연을 진행해 왔다. 부산 센터 확장 개관 직후에는 스타트업 기초경영과 게임사업 강화를 위한 멘토링과 특강이 주를 이뤘고, 이후 게임 개발 과정에 맞춰 게임 서비스 실무에 필요한 보안, 마케팅, Q/A 등에 초점을 맞추며 입주사들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 같은 오렌지팜의 입주사 육성 프로그램은 스마일게이트 그룹 내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책자와 업무와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 외부 전문가 등을 초빙해 진행되어 전문성을 더했다.

     
    오렌지팜 입주사들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실이 더욱 탄탄해졌다. 현재 21개 입주 공간에 자리가 채워졌고, 100명 이상의 인원들이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간 부산센터 입주사들이 출시한 게임만 해도 23개에 달하며, 게임 관련 앱서비스 1건 등 총 24건의 정식 출시로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 

     
    입주사들 중에서도 넥스트스테이지의 경우 처녀작인 ‘The Dice is cast’로 구글, 원스토어 유료 게임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앱노리는 ‘배이스볼 킹스’와 ‘핑퐁 킹스’ 등을 VR로 개발해 지스타, 부산국제광고제 등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이너스게임즈는 ‘불의단서’ 시리즈를 출시해 비주얼 노블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으며,  썬더게임즈에서 ‘리그오브병스터’, ‘후르츠어택’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렌지팜은 향후 부산센터에 입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게임 개발부터 출시와 출시 이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필요로 하고 있는 교육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 부산센터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민관 합동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며 “지난 1년간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부산 게임 스타트업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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