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9 16:02:03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핀테크(fintech) 업체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재준 WM사업부대표, 안인성 Digital고객본부장,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사는 간편투자 서비스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양사의 대 고객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고객지원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2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Toss)를 출시했다.
토스는 올해 8월 업계 최초로 누적 송금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통합 계좌조회 기능과 토스 소액대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향후 금융사와의 파트너쉽을 확대해 간편송금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익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토스 간편송금이 가능한 유일한 증권사다. NH투자증권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원하는 계좌로 쉽게 이체할 수 있으며 모바일 투자서비스 ‘나무 한 그루’에도 토스를 통해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재준 대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 금융투자업에 있어 미래 주요 투자자인 밀레니얼 세대 유치는 필수적”이라며,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기술력과 NH투자증권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생활 속의 간편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이는 양사 모두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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