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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젠바이오텍, 거미독에 이어 전갈독 단백질 대량 생산 성공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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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30 10:51:55

    재조합 단백질 연구개발 전문기업 넥스젠바이오텍(NEXGEN Biotechnologies, Inc., 대표이사 이선교) 이 최근 신경교종 종양(Glioma cancer) 치료제 및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전갈독(Chlorotoxin) 단백질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다 단백질 신소재 보유 기업인 넥스젠바이오텍은 국내 업계 최초의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개발한 회사이다. 거미독 단백질에 이어 전갈독 단백질 대량 생산까지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대량 생산한 전갈독 단백질에 기존 고기능성 하이브리드 단백질 생산 기술을 접목하여 피부 세포 증식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인간-전갈 이종간의 두 가지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까지 이뤄냈다.

    두 가지 인간-전갈 이종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은 국제 화장품 원료집(Trade name: NEX-ECT, INCI name: sh-Oligopeptide-1 sr-Egyptian Scorpion Oligopeptide-1과 Trade name: NEX-TCT, INCI name: sh-Polypeptide-2 sr-Egyptian Scorpion Oligopeptide-1)에도 등재되었으며, 국내 특허 역시 등록됐다. (국내 특허 제10-1678393호)

    넥스젠바이오텍 관계자는 "그 동안 생물 독의 적정량은 인체에 유용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현재까지는 산업적 생산성의 한계로 생물 독의 실용화가 봉독이나 보톡스 정도에 그쳤다면, 거미독과 보툴리늄톡신하이브리드, 전갈독 등이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하면서 앞으로는 생물 독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스킨케어 시장을 겨냥한 신소재 거미독 단백질 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갈독 단백질 역시 의약분야에 한정되어 있는 독소 분야 연구를 미용 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 및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넥스젠바이오텍은 2016 세계 최초로 해파리-인간 이종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과 거미독 단백질의 대량 생산에 성공해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매년 약 50여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여 스킨케어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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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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