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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물류센터 전용 드론' 개발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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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03 09:26:05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유비드론과 공동으로 물류센터 전용 드론을 연구,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물류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신기술로, 회사 측은 드론을 내년 상반기 실제 물류센터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전용 드론’은 경로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전에 학습한 물류센터 내 경로를 사람의 조종 없이도 자율 비행할 수 있다.또 센터 곳곳에 위치한 화물의 유통기한, 화물종류 등 재고 정보를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해 제어관리 PC로 전송 가능하다. 

    “제품 체크 알아서 척척” 물류센터 전용 드론 CJ대한통운, 내년 도입_867815

    CJ대한통운 측은 “재고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대폭 절감되고, 그동안 작업자가 파악하는데 어려웠던 2미터 이상 고층 랙(Rack: 물품 적재용 선반)에 위치한 화물 정보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CJ대한통운 산하 종합물류연구원은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 연구 협업을 진행중이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정태영 상무는 “국내 최초 물류센터 전용 드론 개발 프로젝트는 미래 첨단기술 연구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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