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02 16:11:04
‘중족골 내전증’이란 발의 앞쪽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발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모양이 마치 바나나 비슷하다고 하여 ‘바나나발’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족부의 선천적인 변형 중에 가장 흔하며, 신생아 1천명 중에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중족골 내전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자궁안에서 아기가 비좁게 자리를 잡는 경우에 제한을 받아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단 발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다 보니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고 신발을 신었을 때도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 또한 중족골 내전증은 안짱걸음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안짱걸음이 되면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인해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미리 치료하지 않을 경우 건막류나 피부의 사마귀, 발과 무릎 통증, 무지 외반증 등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몸의 상태는 유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발 교정은 그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최근 이스라엘 유명 정형외과의사 이작(Dr. Izak Daizade ) 박사가 개발한 아기발 교정샌들 언포(UNFO)가 국내에 출시돼 중족골 내전증을 앓고 있는 아기를 둔 많은 이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발목 아래에 착용하는 세계 최초의 short foot orthotic device로서 우수한 착용감과 그립감을 자랑한다. 교정의 원리는 변형된 발의 6개 지점에 다방향 교정의 힘(6-point multidirectional correcting forces)을 적용하는 것이다.
1~3개월용과 4~9개월용으로 구분되며, 6주간 하루 23시간씩 연속적으로 착용한 후 재발방지를 위해 추가 4~6주간은 야간에만 착용하면 된다. 현재 FDA, CE 인증, 그리고 유럽을 비롯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 특허를 획득했다.
아기발 교정샌들 언포(UNFO)는 착용법이 쉽고 간편해 전 세계 의사들로부터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의 마케팅 담당자는 “생후 2개월이 지나도록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교정을 진행해야 하고 생후 9개월이 지나면 교정이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2~3일 착용만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착용수칙을 어기고 탈착할 경우 회기본능에 의해 다시 발이 휘게되므로 반드시 착용기간을 엄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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