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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전기차 1만4000대 보급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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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2 15:32:55

    정부가 올해 전기자동차 1만4000대 가량을 보급한다.

    환경부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장기렌트(6000대) 등 다량 수요처를 발굴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을 10개 차종에서 화물차 초소형차 등을 포함해 13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수소차 세제감경을 신설하고, 개별소비세 최대 520만원, 취득세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공공 급속충전기는 작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2610기를 확충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1만4000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올 전기차 1만4000대 추가보급…330억 환경산업펀드 6월께 출시_887524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작년 4만8000대에서 6만대로 확대하고, 수도권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9기의 배출기준을 오는 2월부터 기존대비 최대 5배로 강화하는 등 배출원 관리도 강화한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예보모델을 4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을 191개소에서 287개소로 늘려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를 현재 63%에서 70%로 높인다. 아울러 오는 4월 중국 동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중 대기오염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등 한중 협력도 강화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에는 630여개 수도권 공공·행정기관에 대해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건설공사장 공사 중지, 공공사업장 가동률 조정, 야외수업 중지 등 비상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환경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이 프로젝트 수주 시 자금을 지원하는 330억원규모의 미래환경산업펀드를 6월께 출시하고 환경전문 무역상사 지정, 환경 신기술ㆍ시제품 실증 테스트베드 준공 등을 통해 환경산업 수출 9조원을 달성키로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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