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IBM 블록체인 파트너로 선정

구재석 기자

입력 : 2017-10-19 10:49:41

지난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연례 금융 컨퍼런스 SIBOS 2017에서 IBM은 글로벌 블록체인 뱅킹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날 IBM은 기술 파트너 업체로 스텔라(Stellar)와 클릭엑스 그룹(KlickEx Group)이 함께 할 것을 공개했다.

IBM은 기존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결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스텔라의 네트워크와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현 시점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서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 노력을 최대한으로 절약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글로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 스텔라, IBM 블록체인 파트너로 선정

스텔라의 공동창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 역시 “IBM과의 새로운 혁신과 협력은 스텔라는 물론 금융 기술 산업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텔라 네트워크는 사람, 회사 및 금융기관 간에 이메일을 주고받듯 자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스텔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프로토콜로 2015년 4월 리플(Ripple)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인 블록체인이다. 시총 16위의 루멘스(Lumens, XLM)라는 블록체인 가상화폐로도 업계에 알려져 있는 상태이며, 금융의 이체와 개인 간 송금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IBM은 글로벌 금융 거래의 가속화를 위해, 오픈 소스에 매진해온 IBM과 스텔라의 네트워크 기술 협업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을 위한 솔루션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