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2 18:00:01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진발생 등 자연적 재해로 인한 금융전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콤·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 임원 등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금융위원장)를 구성하고, 단계별 상황에 따른 실전 위주의 대응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 맡았다. 최 위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지진으로 인한 전산망 장애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조치사항을 지시하는 등 재난 복구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가기반시설인 코스콤의 금융전산시스템에 지진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상황발생 탐지-초동조치-재해복구 과정에 이르는 단계별 실전 대응훈련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전산 재난대응 훈련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금융전산 재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보완방안을 ‘금융전산 위기대응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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