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6 08:28:43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규모 5.4의 지진으로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날 지진으로 인해 △시설 1천346건 △재산 68억8천100만원 △인명피해 55명으로 집계됐다.
시설 가운데 △주택 1천89곳 △상가 84곳 △차량 38대 △공공시설 34곳 △상수도 45곳 △학교 32곳 △도로 11곳이 지진으로 파손, 갈라짐 등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경상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경상 53명 △중상 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피 인원은 흥해실내체육관 등 13개소에 1천536명이 대피해 있다.
포항시는 관내 피해가 적지 않음에 따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특별지원금 포함)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4층 이상 건축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내리고 내진보강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주민들은 집이 갈라지고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때문에 향후 여진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이 우려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