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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출하 문제 해결?...1차출시국 배송 기간 단축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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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4 00:37:45

    일본, 미국 등 1차출시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아이폰X(텐)의 배송 예정 기간이 1~2주로 단축되면서 아이폰 출하 지연 문제가 개선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현재 아이폰X의 배송 예정 기간은 1~2주로 되어 있다.

    아이폰X는 사전 예약 개시와 동시에 매진됐고, 발매 초기 배송 기간은 5~6주, 이후 이달 중순 경 2~3주로 단축됐다. 따라서 지금 아이폰X를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연말 휴가 시즌까지는 아이폰X를 손에 쥘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출하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도트 프로젝터의 수율이 지난달 중순부터 개선되면서 배송 예정 기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지 출처 : 미국 온라인 애플스토어

    앞서 일본 이동통신업체 KDDI(au)의 타나카 타카시 사장은 이달 초 아이폰X에 대해 "연내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RBC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s)의 아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도 아이폰X 배송 기간이 5-6주로 안내될 당시 "애플이 꽤 신중하게 추정한 것"이라면서 "실제 배송 기간은 이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애플이 연말까지 아이폰X를 얼마나 공급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애플 정보 분석가로 알려진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관측에 따르면 아이폰X의 출하 가능 대수는 내년 1월까지 200만 대에서 400만 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일본 온라인 애플스토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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