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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2018년부터 사옥 리뉴얼 단행, 애플 파크처럼 바뀔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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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3 11:31:06

    IT 업계에서 레드먼드 지역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에 속한 곳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옥이 있어 유명한 곳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가을 사옥 리뉴얼 계획을 발표했으며, 5~7년 후 완료가 목표다.

    시애틀은 숲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고 워싱턴대학 등 유명한 교육 기관이 위치한다. 조용한 환경에서 일상과 업무를 즐기려는 사람에게 적당한 곳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런 시애틀 교외 지역인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도시 레드먼드에 1986년부터 소재해 오면서 확장을 계속해 왔다. 60만평에 이르는 토지에 사옥을 지어 이제는 소도시 정도의 규모로 확장되었다.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사옥 내에 있는 19만평의 땅에 새롭게 18개의 빌딩을 짓는다. 그 결과 현재 125동의 건물이 131동까지 확장되고 직원수도 현재 4만 7000명에서 최대 8000명 이상을 새롭게 채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의 신사옥 애플 파크(Apple Park)가 화제가 됐는데, 비슷한 프로젝트가 향후 몇 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진행되는 셈이다. 이 회사는 완공 후의 이미지 영상과 실제 어떤 리뉴얼이 진행될지 유투브에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자동차 또는 구내버스를 이용한다. 부지 내에는 일반 차량이 진입하고 사옥 가운데는 고속도로가 지나기 때문에 도보 이동은 제한되어 있다. 최근에는 자전거 등도 활용되고 있지만 역시 보행자용으로 보기는 어렵다.

    리뉴얼에 의해서 보행자 전용구역이 확대되어 도보 왕래를 돕는다. 또 고속도로 상에는 전용 보도를 만들어 분단된 2개의 사옥 지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한편 이번 리뉴얼 대상은 빌딩 1 등 비교적 구형 빌딩이 늘어선 남동쪽 일각으로 이곳을 보행자 전용구역 등으로 개조하게 된다. 고속도로를 잇는 육교는 이 2개의 권역을 잇게 된다.

    하나 흥미로운 것은 동영상의 마지막에서 등장하는 링크 라이트 레일(Link Light Rail)이라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원래 시애틀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로 주민의 이동도 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2009년 시애틀 지역에 라이트 레일이 개통했다. 이로써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의 이동이 쉬워졌다.

    하지만 아직도 시애틀에서 레드먼드로의 이동은 버스나 자동차에 의존 중이다. 여행자가 공항과 시애틀 시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가려면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

    2023년 이후 시애틀에서 레드먼드로 이동하는 링크 라이트 레일 연장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접근성이 향상된다. 게다가 리뉴얼된 마이크로소프트 사옥 앞에 이 라이트 레일역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 마이크로소프트 레이먼드 사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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