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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유럽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기업문화 변화 예고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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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7 11:12:38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가 베리타스 2017 GDPR 보고서: 3장을 발표하고 유럽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이 전 세계 기업 문화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1%가 데이터 정제화(data hygiene)를 개선하고, 데이터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책임 이행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베리타스 2017 GDPR 보고서: 3장에 따르면, 88%의 기업이 직원 교육, 보상, 처벌 및 계약 등의 형태를 통해 직원들의 GDPR 정책 준수를 독려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기업(47%)은 GDPR 정책 의무 사항들을 고용계약서에 추가할 계획이다.





    계약 상 명시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41%의 응답자는 GDPR 정책을 위반한 직원에게는 직원 징계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며, 25%는 위반 사실이 확인된 직원에게 상여금을 포함한 보상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34%의 응답자는 GDPR을 준수하는 직원에게는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러한 직원들이 기업 내 적절한 데이터 거버넌스 준수를 촉진함으로써 보다 나은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91%)는 현재로서는 소속 기업이 바람직한 데이터 거버넌스 또는 GDPR 준수 문화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교육을 조직 내 문화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하다고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63%의 기업은 기업 내 모든 직원들이 GDPR 정책에 대한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86%가 IT 부서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사업 개발/영업/채널 관련 부서(84%), 법무 부서(82%), 재무 부서(82%)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엄중한 처벌과 과징금을 피하려는 노력이 GDPR 준수 수준을 개선하는 주요 동력이 되지만, 많은 기업들이 제제를 피하는 것 이상의 중요한 비즈니스 혜택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리타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95%)이 전사적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포함해 GDPR 준수를 통해 상당한 비즈니스 혜택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강화하면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 혜택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베리타스 2017 GDPR 보고서는 베리타스 의뢰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이 2017년 2월부터 3월까지 한국의 100명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싱가포르, 일본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자 총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는 업종에 관계 없이 직원 수 1,000명 이상, EU 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엄격한 단계별 선별 절차를 거쳐 적합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했다.

    GDPR 준수를 위한 베리타스의 지원방안은 베리타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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