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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상위권 눈치작전 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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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1 11:30:06

    오는 6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국어영역과 수학영역 나형 1등급 학생이 늘어 상위권 학생들 눈치작전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끝까지 지켜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원칙이 분명해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서 “성적과 진로희망 등을 두루 고려해 원칙을 마련하고 적정·안정·소신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원칙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경향을 예상해봐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 변별력이 떨어져 지원경향을 예측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일 때 많은 수험생이 안정·적정지원을 선택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눈치작전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막판에 하위권 학과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높아지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직전 마지막으로 공표되는 경쟁률이 낮은 학과만 노리는 과도한 눈치작전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소장은 “사회이슈들도 학과 경쟁률을 좌우한다”면서 “임용절벽 사태를 겪은 교대는 경쟁률이 떨어지고 펫산업 성장에 따라 수의예과 등 동물 관련 학과 경쟁률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입시에서 심리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사회적 변화에 따라 나타난 인문계열 수험생의 통계학과 선호현상이나 자연계열 학생들의 화학 관련 학과 선호현상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들은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충원이 끝나는 4일 이후 수시로 뽑지 못한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 선발 인원을 홈페이지 등에 공지한다. 원서접수에 앞서 선발 인원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통상 자연계열 이월 인원이 인문계열보다 많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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