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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한계기업 구조조정 지금이 적기”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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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3 17:30:0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모멘텀이 호조를 보이는 현 시점이 한계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할 적기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 총재는 “성장세가 회복되고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지금이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 총재는 “지난해 우리 경제는 주요국과 통상 갈등, 북한 핵 문제 등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3%대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고 금융ㆍ외환 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주요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외화 안전망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와 한국 경제가 올해 더 나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인구고령화나 소득불평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추진,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우려할만한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국내외 위험 요인에 대비해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경기 회복기에는 리스크를 간과하거나 저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자금배분과 가격책정에서 그 적정성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처럼 맞은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작지 않다”며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성장,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노력”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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