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현 보고있나 세리모니, 취미도 반전? "침대에서 구르기 제일 좋아"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1-23 09:25:13



    테니스 선수 정현이 카메라렌즈에 매직으로 '보고있나'라고 적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웃음을 자아내는 정현의 보고있나 세리모니는 평소 정현의 재치 있는 인터뷰 답변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파악이 된다.

    정현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막을 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응했다.

    당시 정현은 모처럼 갖는 휴식에 대해 "쉬는 시간이 왔다고 해서 완전히 흐트러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껏해야 외국에서 잘 먹을 수 없었던 돼지고기 삼겹살을 실컷 먹거나 친구들과 배구 경기를 보러다니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현은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묻는 질문에 "눕기"라는 반전 대답을 전했다. 이어 정현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침대에서 구르는 것이다. 며칠이라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현은 지난 20일 즈베레프를 꺾은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 관한 질문에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낸다. 정현은 "여성 팬들의 연락이 많이 오지 않냐" "여자친구는 있나"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고 짤막한 답변으 로 일관했다.

    한편 정현은 자신이 우상으로 여기는 즈베레프와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 이후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였던 노바크 조코비치마저 꺾었다.

    ▲ 정현 보고있나(사진=YTN 뉴스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9973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