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3 10:17:13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운문댐 저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고산정수장에서 비상급수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운문댐 저수율이 10%(18일 기준)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비상급수대책회의는 식수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한 방울의 수돗물이라도 아껴 가뭄 위기 극복에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준공에 따른 수계별 대응 체계와 봄철 급수 수요 증가 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비상급수대책 회의 후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총 277억원을 투입한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은 수성구, 동구지역의 제한급수를 피하기 위해 건설된다. 이 시설은 하루 12만 7천 톤의 원수를 고산정수장으로 보내게 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일부터 비상상황에 대비해 배수지에 물을 채우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절약 실천을 위한 시민 공감대형성을 위해 2~3월에 수돗물 아껴쓰기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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