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4 03:45:22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기 아이폰 시리즈가 기존 예측대로 5.8인치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과 6.1인치 LCD 탑재 모델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시전자보, 애플 인사이더 등 IT 외신들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공급업체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예측과 정확히 일치한다.
밍치궈 씨는 이 세 모델에 모두 아이폰X의 디자인을 답습한 전면 디스플레이와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시전자보는 이 가운데 OLED 탑재 모델에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제조한 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 두 곳이지만 LG는 애플워치 패널만을 공급하고 있다.
6.1인치 LCD 패널은 JDI가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 최근 나왔다. 일본 지지통신은 전날 차기 아이폰 시리즈 중 LCD 모델에 JDI가 개발한 '풀 액티브(FULL ACTIVE)'라는 신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현재 LG 디스플레이도 애플과 LCD 공급을 두고 협상 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CD 터치 스크린 모듈은 이전과 동일하게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General Interface Solution)와 TPK홀딩스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밍치궈 씨는 올해 라인업 중 6.5인치 OLED 탑재 모델과 6.1인치 LCD 탑재 모델이 중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애플이 올해 '슈퍼사이클'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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