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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비웃는 野 속내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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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4 17:11:51

    '평화올림픽' 검색어를 향한 야당의 조롱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간 온라인상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조직적 실검 대응에 대해 날을 세워왔던만큼 24일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올라온 '평화올림픽' 역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고마워요 문재인'이 올라온 것을 두고 "정부 지지 세력의 선동에 포털 검색어 순위가 순신간에 점령됐다"며 여론조작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또 홍 대표는 지난 10일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정부 여당을 향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방송을 장악하고, 댓글부대를 동원해 포털사이트를 조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화올림픽' 역시 이같은 비판의 연장선상에 섰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를 두고 여론 조작이라 주장하며 '문빠(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폄하하는 뜻)'라 지칭, 악성 여론이라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나란히 오르며 떠들썩한 여론을 생성해 냈다.

    ▲ © 평화올림픽 (사진=JTBC 화면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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